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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장

최이나는 침을 한번 삼켰다. 지금 그녀의 마음이 너무나도 간지러웠다. 이성의 분석과 직감에 의하면 이 모든 게 이다빈과 관계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궁금해 죽겠는데, 다빈이는 정말 아무것도 알려줄 생각 없는 거야?’ 정지명은 계속 전화를 받고 있었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세상에! 하늘이 우리 정씨 가문을 죽일 생각이야!” 조서우가 다급해졌다. 그녀는 정지명의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물었다. “또, 또 무슨 일인데요?” 정지명은 풀이 죽은 얼굴로 대답했다. “시공 현장에서 천 년 전의 고물을 발견했대. 정부가 끼어들어서, 시공을 중단해야 할 거야.” 이 말을 들은 조서우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럼 어마어마한 손해를 입을 거 아니에요.” “하!” 정지명은 무서운 한숨을 내쉬었다. 이다빈도 당황했다. 방금 전지훈에게 정씨 가문을 서주에서 쫓아내라고 한 장본인으로서 주식이 하한가로 떨어지고 많은 회사가 전씨 가문과의 비즈니스를 중단한 건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시공 현장에서 갑자기 고물을 발견한 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지훈, 어떻게 해낸 거지?’ 최이나는 또다시 이다빈을 쳐다보았다. “고물을 발견했다고? 다, 다빈아, 너무 미스터리하지 않아?” 앞에 두 일을 들었을 때, 최이나는 틀림없이 이다빈과 연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일, 만약 정말 이다빈이 조작한 거면, 대단한 게 아니라 신기할 정도였다. 이다빈의 입꼬리가 움찔했다. 그리고 최이나를 쳐다보았다. “내가 한 거라고 생각해?” “그게…….” 최이나는 입만 벌릴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다빈은 손을 들고 이마를 짚었다. “내가 신인 줄 알아? 초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풉!” 최이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이다빈이 이런 농담을 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정가희는 갑자기 이다빈이 한 말이 생각났다. 두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한참 이 지나서야, 정지명과 조서우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 “방금 이다빈이 할 말 기억 나요?” 정가희의 말에 정지명과 조서우는 그제야 이 일이 생각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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