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장
이다빈은 어이없어할 말을 잃었다.
어디서 약을 팔아!
"그래요? 남자가 한기 심하면 큰일인데 박현우씨 빨리 치료하는 게 좋겠어요.”
박현우는 가까이 다가가서 매혹적인 말투로 말했다.
“큰일인지 아닌지는 직접 확인해.”
시원한 저녁 바람이 얼굴을 스쳤지만, 이다빈의 얼굴은 살짝 뜨거웠다.
"큰일이면 날 찾아와도 소용없어요, 병원에 가보세요.”
"의술을 좀 안다고 하지 않았어? 자, 지금 좀 봐줘.”
박현우는 이다빈의 손을 잡고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
이다빈은 모처럼 허둥대며 손을 홱 뺐다.
"뭐 하는 거예요?!”
박현우는 웃으며 말했다.
"왜 그렇게 긴장해? 나는 단지 손으로 맥을 짚고 있을 뿐이야. 무슨 생각 했어?”
이다빈은 입을 깨물었고 일부러 그런 거로 생각했다!
"내가 틀렸어요, 당신을 바닷가에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어요.”
말을 마치고, 몸을 돌려 걸어갔다.
박현우는 눈치 빠르게 이다빈의 손을 덥석 잡아당겨 두 걸음 나간 이다빈을 억지로 잡아당겼다.
급작스레 남자의 넓은 가슴에 부딪힌 이다빈은 2초간 멍해 있다가 뒤로 물러서다.
그녀가 화를 내려고 할 때 박현우는 그녀의 손을 놓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미안해, 장난이 심했어.”
"사과 한마디면 끝이에요?”
"그러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때리든 욕하든 오늘 밤은 네 마음대로 해.”
박현우의 말에 이다빈은 말문이 막혔다.
“돌아가요.”
"오자마자 간다고? 바다를 감상하지도 않고?”
"재미없어졌어요.”
.....
다음날 박현우는 직접 T.F로 향했다.
전지훈은 좋은 차를 올리라고 분부하고 박현우에게 말했다.
“박 대표님이 무슨 일로 직접 방문하셨습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용천 산장의 개발권을 갖고 싶으니, 금액은 마음대로 제시하시죠.”
박현우는 백지수표 한 장을 꺼내 들었다.
"제 마음대로요? 용천 산장 이익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라면요?”
"원하시는 대로 쓰시죠."
전지훈은 박현우가 농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 물었다.
“용천 산장이 아무리 좋다 하지만 박 대표님 명의로 된 많은 산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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