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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7화 가장 악독한 말로 저주했다

5분쯤 후, 병실 문이 열리자 이연은 간병인이 아침을 사온 줄 알고 고개도 들지 않고 옷 정리를 계속했다. “이모, 아침 식사는 한쪽에 놓으면 돼요.” 하지만, 대답이 들리지 않자 그녀는 고개를 들다 깜짝 놀랐다. 병실에 들어온 사람은 자신이 평생 보고 싶지 않은 남자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바로 송씨 집안 둘째 송재훈이었다. 그녀는 그를 볼 때마다 괴롭고 무척 힘들었다. 이연은 그가 자신에게 했던 일을 떠올리며 몸이 떨렸다. 그녀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지만 그것은 본능이었다. 이 악마 같은 남자는 그녀에게 두려운 트라우마 같은 존재였다! 그가 자신에게 준 상처는 지금까지 낫지 않았다. 그 음흉한 눈과 마주치면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면서 몸 곳곳에서 검고 썩은 피가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정말 병원에 입원했군. 어쩐지 원아 그 미친 여자가 나를 귀찮게 하더라니!” 송재훈은 이연이 떨고 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매우 만족했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지난번 송씨 집안의 크루즈에 있었던 일을 그는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A시로 돌아온 후로 일이 많아 하마터면 이연의 존재를 잊을 뻔했다. 그런 그를 뜻밖에도 원아가 일깨워주었다. “당신 원아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이연은 송재훈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번에 그는 원아까지도 다치게 했다. “내가 그 여자에게 무슨 짓을 했을 것 같은데?” 송재훈은 이연의 여위고 허약한 몸에 큰 옷이 입혀진 것을 보고 흉하다고 생각했다. 차라리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왜 묻지 않지? 내가 어떻게 네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았는지 궁금하지 않아?” 그는 한 걸음씩 그녀에게 다가가 갔다. 이연은 뒤로 물러서서 닫힌 병실 문을 쳐다봤다. 왠지 그가 병실 문을 안에서 잠근 것 같았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 꺼져!” 이연은 뒤로 물러서면서 그가 방심한 틈을 타 호출 벨을 눌렀다. 송재훈은 이연이 무기력한 토끼처럼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며 사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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