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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원아 아줌마, 난 우리 아빠가 싫어 ㅠㅠ

문소남은 재빨리 회사에서 할아버지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달려왔다. 검은색 레인지로버가 아파트 입구에 섰고, 차에서 사람이 내리자마자 눈치 빠른 수하들이 와서 문소남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대표님, 사람은 이미 경찰에 넘겼고, 차도 견인했습니다." "잘했어." 문소남은 무뚝뚝하게 세 글자를 말한 후, 놀란 노인에게 다가갔다. 수하들은 더 이상 따라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보고도 다 했으니, 자신들은 이제 알아서 할 일을 하면 된다. 경찰은 돈을 뜯어내려던 남자 두 명을 데려갔고, 교통경찰도 견인차를 불러 두 남자의 낡은 차를 끌고 갔다. 하지만, 구경하던 사람들은 아직 흩어지지 않고, 여전히 노인을 에워싸고 있었다. 문소남은 노인네 앞으로 다가가 그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할아버지, 이제 괜찮아요." "폐를 끼쳤네...... 원아 핸드폰이 안 되니까, 그 사람들이 자네한테 전화를 걸었어." 할아버지는 너무 미안한 마음에 제대로 고개도 들지 못하고 힘없이 말했다. 사람이 늙으니까 쓸모가 없어지고, 늘 어린 사람들한테 폐만 끼친다. "잘하셨어요. 얼마든지 전화하셔도 돼요." 문소남은 할아버지에게 말한 다음, 할아버지를 돌봐준 두 아주머니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이웃들에게 인사를 마친 후, 문소남은 한 손으로 할아버지의 새장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할아버지를 부축해 원아의 집으로 올라갔다. 뒤에 남은 두 아주머니가 부러운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노인 말로는 손녀사위래. 그 집 사위 참 잘생겼네. 자동차도 무지하게 고급이고, 일은 사람이 도착하기도 전에 다 처리되고...... 노인네 참 복도 많아!" …… 원아는 오후에 병원에서 회사로 돌아왔다. 원아의 핸드폰은 더 이상 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할아버지가 당한 일을 당연히 모르고 있었다. 퇴근 시간이 되어 원아는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아버지가 입을 열기도 전에 원아가 먼저 물었다. "할아버지, 저녁에 뭐 드시고 싶으세요? 우리 생선 안 먹은 지 오래됐는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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