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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8화 그녀를 한번이라도 더 보기 위해 담벼락 쪽으로 공을 던졌다

문소남은 차가운 얼굴로 유미를 잠깐 보고는 다시 원아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등으로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 세상에 네 사촌 형수와 닮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내 마음속에 그녀는 유일무이한 존재야. 다른 여자들은 대체품이 될 자격도 없어!” 그는 평소에는 이렇게 자세히 말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원아는 더욱 감동했다. 원아 역시 처음에 유미를 봤을 때 자신과 조금 닮았다고 생각했기에 기분이 이상했다. 그녀는 장정안의 이런 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소남의 대답은 장정안이 아무리 원아와 닮은 여자를 찾는다 해도 다 헛수고에 지나지 않으며, 그녀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었다. 원아가 장정안을 사랑할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유미는 멍한 표정이 됐다. 지난번 백화점에서 이 여자를 보긴 했었지만 그녀가 명성 높은 문소남 대표의 부인일 줄은 전혀 몰랐다! 무엇보다 유미는 자신이 문소남 앞에서 다른 여자와 비교 당한 것도 모자라 무시당하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다른 여자와 비교당하는 것이었다. 유미는 장정안에게 화는 내지 못하고 오히려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오빠, 우리가 어디가 닮았어요? 저는 저고, 사모님은 사모님일 뿐이에요.” 원아는 그녀가 어떤 의도로 이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 말에 찬성이었다. “맞아요. 유미 씨는 젊고 예뻐요. 저랑 닮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해요.” 장정안은 안색이 변했다. 그는 유미가 감히 그들 사이의 대화에 끼어들자 기분이 나빠 손으로 그녀를 밀어냈고 그녀는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다. 비록 유미가 뱃속에 그의 아이를 품고 있기는 했지만 그는 그녀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났지만 꾹 참았다. 다만, 그의 다리를 꽉 잡고 떨어지지 않으려 애썼다. 어쨌든 지금의 삶은 그녀가 오랫동안 꿈꾸고 바라왔던 것이었다. 장정안은 돈도 많은 데다, 못된 늙은이들과 비교하면 키도 크고 멋있었다. 그녀는 그의 다리에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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