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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그녀가 바로 원아였다

원아가 아무 말이 없자, 레이는 그녀가 자신의 말에 긍정하는 것으로 생각해 모든 분노를 실어 남궁산을 죽도록 때렸다. 레이는 마음이 모질고 악랄한 사람이었다. 특히 그가 마음먹고 사람을 사지로 몰아넣었을 때는 더욱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다. 남궁산은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웅크리고 앉아 묵묵히 맞고만 있었다. 그러다 나중에는 아픔을 못 이겨서인지, 아니면 형수님 앞에서 너무 창피해서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레이의 손을 꽉 잡더니 피투성이 얼굴로 소리쳤다. “정말 날 죽일 배짱이 있으면 어서 나를 때려죽여봐! 네가 마피아의 대부라고 해서 내가 너를 두려워할 줄 알았어? 만약 우리 소남 형님이 아직 살아 계신다면, 네가 이렇게 날뛸 수 있었을까? 너도 네 누나의 그 못생긴 꼴을 한 번 봐! 한 번 보면 입맛이 떨어지는데, 누가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 하겠어?” “그때 우리가 잤던 것도 서로가 원해서였어! 내가 비비안과 자 준 것만으로도 신께 감사해야지, 오히려 나에게 그녀와 결혼하라고 강요해? 이 못난이가 아니었으면, 우리 소남 형님이 여기까지 날아와 너와 담판을 벌였겠어? 당시 우리 소남 형님은 하마터면 한쪽 손을 잃을 뻔했는데, 넌 내 여자친구를 낙태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이 못생긴 여자와 결혼하게 했잖아!” 남궁산은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레이는 그가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고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더욱 세게 때렸다. 원아는 머릿속이 멍해졌다. 그녀는 소남에게 많은 일이 있었고, 심지어 남궁산을 위해 한쪽 손까지 내놓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순간, 그녀는 슬프면서도 괴로웠다. 설마 그는 아내와 아이들보다 의형제가 중요했던 것일까? 남궁산은 계속 얻어맞다 결국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는 일어나려 애썼지만, 레이에게 발로 차여 다시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 얼굴이 부어올라 본모습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레이를 욕하며 자극했다. 마치, 그에게 있는 모든 분노를 다 끌어올리고 말겠다고 다짐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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