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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원아는 그녀가 바꿔치기 한 여자아이다

동준이 건넨 자료를 보니, 당시 임 지사 부인 주희진이 작은 병원에서 출산할 때 그녀의 곁에 함께 있던 사람은 바로 문소남의 어머니, 장인숙이었다. 이 내용을 읽던 소남이 멈칫했다. 다음 페이지를 펼친 그는 다시 빠르게 자료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관련 내용은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20여 년 전 사건과 관련된 모든 자료가 다 기록되어 있었다. 내막을 아는 사람에 의하면 주희진은 바쁘게 뛰어다니다가 과로와 또 다른 개인적 이유로 태아를 조산하게 되었다고 했다. 외진 곳이라 병원이 너무 멀었기에 그녀는 근처의 이름 없는 작은 산부인과에 잠시 머물 수밖에 없었다. 주희진의 아이를 받아준 여자 의사의 이름은 임혜정이었다. 주희진은 출산할 때 출혈이 심해 여자 의사의 요구에 따라 동의서에 서명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자신이 건강한 여자아기를 낳았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리고 바로 이때 장인숙은 임혜정이라는 여자 의사에게 거액을 주고 주희진의 딸을 죽은 아기와 바꾸었다. 그 후 임혜정은 돈을 가지고 출국하였고 그 여자아이는 행방이 묘연해졌다, 소남은 그 자료를 두 번이나 읽고 나서야, 겨우 내려놓았다. 이 세상에는 비밀이라고는 절대 존재할 수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모든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말없이 창문에 팔을 걸치고 서서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창밖의 햇빛이 그의 몸에 닿으니 그의 키가 더욱 길어 보였다. 그의 완벽한 모습에 동준도 잠시 말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동준은 잠시 심호흡을 한 뒤 차분하게 말했다. “대표님, 이 일은 대표님 어머님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남은 마음이 초조해져 담배 생각이 간절했다. 그는 서랍에서 담배 한 대를 꺼냈다. 동준은 그의 담배에 불을 붙였다. “임혜정이라는 여자는 지금 어디에 있지?” 소남이 물었다. “임혜정은 며칠 전에 친척을 방문하러 이곳에 왔지만, 지금은 다시 살던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동준이 차분하게 대답했다. “대표님 어머님께서 한 달 전쯤, 임혜정을 한 번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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