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9화 원아는 소남의 넓은 품에 깊숙이 안겼다
저녁이 되도록 사무실에서의 조사는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아에 대한 감독관들의 태도가 전과 비교하면 한결 좋아졌다.
원아의 곁에는 자원하여 그녀를 위해 증언하는 안수지가 있었고, 이것은 원아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그러나 서현은 여전히 원아를 물고 놓지 않았다.
“그녀가 아무리 변명을 늘어놓아도 부정행위를 한 것은 틀림없어요. 나는 이 두 눈으로 직접 종이 뭉치가 책상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어요!”
“아니요. 선생님, 저는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원아가 말하자 수진이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선생님, 저는 원아 씨를 위해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말은 모두 사실입니다. 저는 원아 씨가 자료를 가방에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현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소리쳤다.
“선생님, 저는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의심돼요. 그들은 틀림없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일 거예요. 이 여자가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고요!”
안수지는 정색하고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오늘 처음으로 원아 씨와 시험장에서 만났습니다. 우리는 전에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증언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누군가 원아 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모함하는 것이 눈에 거슬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현 씨가 그 종이를 원아 씨 자리 밑에 던지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서현은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이 여자가 목격자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것은 정말 자신에게 불리한 일이었다!
그녀는 불안한 마음을 숨기기 위해 책상을 두르렸다.
“당신들은 밝힐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이 분명해요. 그렇게 많은 수험생 중 왜 당신만이 그 장면을 볼 수 있었을까요? 만약 이 여자가 정말 보았다면, 교실에 있을 때는 왜 말 한마디 없다가 갑자기 증언자로 나선 걸까요? 내가 왜 원아 씨를 모함한다고 생각하죠? 아무런 이유도 없이요.”
안수지는 갑자기 할 말을 잃었다.
사실, 그녀는 서현과 원아가 어떤 원한을 가졌는지 알지 못했지만, 괜한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아 침묵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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