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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난 널 갖고 싶어

휴대전화가 ‘탁’하는 소리를 내며 원아의 손에서 떨어졌다. 카톡에서 이연은 원아와 음성 메시지를 주고받는 중이었다. [원아, 너 괜찮니? 왜 그렇게 시끄러워? 또 대표님과 갈등이 생긴 거 아니야?] 소남은 이연의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통화를 종료했다. “놔줘요.” 원아는 소남에게 잡힌 채 몸을 비틀며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는 원아가 말을 듣지 않는 토끼처럼 계속 꿈틀거리는 것을 보고는 답답했다. 그는 그녀의 어깨를 힘껏 누르고 턱을 들어 올렸다. “또 성질을 부리는 거야, 응?” 원아는 그의 발을 한 번 걷어찼다. “이렇게 늦게 왔잖아요.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니까 좋았어요?” 소남은 그녀를 번쩍 들고는 침실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는 걸으면서 말했다. “만약 다른 여자와 데이트하는 게 그렇게 좋았다면, 지금 집에 들어와 당신과 같이 있지 않았겠지. 이렇게 계속 성질부리면 혼내 줄 거야. 단단히 각오해!”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침실의 문을 발로 차서 열고 큰 침대에 앉아 원아를 자신의 다리에 올려놓았다. 원아가 여전히 질투하는 모습을 본 그는 장난 섞인 말투로 조롱했다. “아직도 화가 나? 당신 이 작은 입이 삐죽대는 것을 보니 원원이랑 닮았네. 이런 것도 물려주다니 대단해! 우리 셋째도 물려받으려나? 정말 기대되는데?” 원아는 화가 났지만 소남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그에게서 다른 여자의 향기가 나자 기분이 좋지 않았다. “당신은 참 대단해요. 난 절대 당신을 이길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단지 식사 자리일 뿐이었는데 왜 이렇게 진한 향수 냄새가 나지요? 혹시…….” 예민한 시기라 그럴 수 있었지만 소남의 몸 깊이 밴 향수 냄새에 원아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아니더라도, 임영은은 착한 여자가 아니니까……. 소남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며 도대체 어떻게 임신부에게 오늘 상황을 설명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오늘 임영은은 매우 짙은 향수를 뿌렸고 실은 소남도 그것이 매우 불편했다. 그는 역한 냄새를 참으며 식당에 앉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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