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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7화 마음으로 느껴봐

VIVI그룹과 합작한 도시 건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후로, 원아는 매일 바쁘다. 원아를 걱정한 문소남이 혹시라도 너무 바빠서 몸이 견딜 수 없을까 봐 특별히 가장 쉬운 일을 주었지만, 기어코 자신의 본분을 다하여 수중에 쌓인 일을 완수하려는 그녀. 자신과 문소남의 특별한 관계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설계팀 직원들은 모두 속으로 알고 있었다. 원아가 반년 넘게 일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그녀를 그저 예쁜 꽃병이라고 여긴다. 그녀가 이렇게 필사적으로 일하는 것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이다. 오전, 원아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A시 토지관리부, 국토개발부, 도시계획부 등의 관리층을 방문하고 도시건설사업부의 구도심 재개발공사, 그리고 사업계획의 상황에 관한 보고를 듣는 동시에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음단계의 사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문소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동료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감독을 했다. 그녀의 단호한 태도에, 문소남도 어쩔 수 없었다. 매일 사람을 시켜 각종 보양탕을 끓여 몸을 조리하도록 도와줄 수밖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동안 그녀는 몇키로나 살이 빠졌다. 어느 날 점심시간에 원아는 동료들과 함께 밥을 먹었다. 그 자리에 있던 문예성이 원아의 수척해진 모습을 보며 놀랐다. 여자가 임신하면 보통 살이 찐다던데, 형수는 왜 이렇게 많이 말랐지? 가뜩이나 앙증맞은 그녀의 갸름한 얼굴이, 지금 더욱 야위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문예성이 고기 한 덩어리를 원아의 밥그릇에 넣어주었다. “형수, 요즘 너무 말랐어요. 몸보신 좀 하세요. 고기도 많이 드시구요.” “아, 고마워요.” 원아는 좀 어색하게 그에게 고맙다고 했다. 한편, 주소은과 이연이 옆에서 입을 가리고 몰래 웃었다. 대표님의 동생까지 모두 원아를 배려하는 걸 보니, 문씨 가문에서 이미 원아를 받아들인 걸까? 한편 다른 테이블 위의 서현은, 어두운 얼굴로 손에 든 칼과 포크를 꽉 쥐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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