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334화 안절부절 불안한 마음

임영은은 유리창을 통해 자신의 실루엣을 세심히 살펴보았다. 영은이 입은 순백색의 원숄더 드레스는 깊은 V 네크라인으로 디자인되어, 그녀의 뽀얗고 풍만한 가슴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또 뒷면의 절묘하게 레이어드 된 주름이 아름다운 등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었다.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긴 슬릿의 드레스로 인해, 곧게 쭉 뻗은 그녀의 아름다운 두 다리가 움직일 때 마다 보일 듯 말 듯하다. 섹시한 드레스에 청순한 얼굴이 더해지자, 영은은 지금 자신의 모습이 진짜 예쁘고 육감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녀는 만족스러움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허요염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히려 속으로는 여러 면에서 경멸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것은 허요미의 패션은 꽤 괜찮은 편이라는 것이다. 꽤 오랫동안 그녀와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의 패션 센스도 많이 늘게 된 셈이었다. 걸어오는 동안, 영은은 많은 이들로부터 찬탄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적지 않은 남자들이 그녀의 연락처를 물어 옴으로서. 그녀의 허영심에 깊은 만족감을 주었다. 그러나 지금 영은의 마음은 무척이나 초조해서. 첫 촬영 때보다 더 긴장이 될 정도였다.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문소남을 바라보면서, 영은의 마음은 계속해서 콩닥콩닥 뛰어댔다……. 그녀가 눈살을 찌푸렸다. 문소남을 방으로 유인할 방법을 직접 찾아야 했다. 어떤 방법으로 그를 유인할 지에 대해 한참 고심 중일 때, 갑자기 작은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그를 방안으로 인도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을 때, 갑자기, 아주 작은 형체 하나가 아주 빠른 속도로 그녀를 향해 달려왔다.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있던 영은은 미처 주의하지 못하고 정면으로 부딪혀 버렸다. 드레스 차림의 그녀는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부딪히며 발을 삐끗한 그녀의 몸 전체가 바닥을 향해 옆으로 기울어졌다. 그리고 손에 쥐고 있던 플라스틱 용기가 그녀의 손에서 미끄러지며 떨어졌다. 환각제가 든 플라스틱관이 앞으로 굴러 가는 것을 영은은 두 눈을 뻔히 뜬 채로 쳐다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