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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더 좋아하게 해줄게!

"좋아해?" 문소남은 목소리를 낮추어 한마디 묻고, 다급하고 거칠게 그녀를 의자에서 끌어오려 안았다. 의자를 떠난 그녀는 몸이 단단한 벽에 부딪힌 것 같았고, 결국 그 벽이 그녀를 가두었다. 잠시 후에야 그녀는 자신이 남자의 단단한 품에 안겼다는 것을 알았다. "더 좋아하게 해 줄게!" 문소남은 말을 마치고, 그녀를 관람차의 유리창에 밀어붙였다. 땅을 떠나 공중에 떠있는 관람차 안에서 그는 그녀의 부드럽고 새빨간 입술에 키스했다. 부드럽고 차가운 입술이 그녀에게 꼭 밀착되었다. "으음......" 그녀의 입술이 그에게 빨려 들었다. 유혹에 이끌린 그녀는 손을 뻗어 그의 건장한 허리를 껴안았다. 품에 여자가 더 밀착되는 것을 느낀 그는 얇은 입술을 가볍게 열고 그녀를 유혹했다. 원아는 하얀 작은 손으로 먼저 남자의 허리를 껴안았고, 이어서 남자의 넓고 튼튼한 어깨에 달라붙었다. 몸의 반응은 정직했다. 그녀는 이 단단하고 힘센 남자의 몸이 몹시 좋았다. 작은 혀가 거칠게 덮쳐오는 남자의 입속으로 파고들었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얽히고설키며 서로의 탐닉했다. 키스가 길어지자 그녀가 숨 쉬는 것을 힘들어했다. 남자는 그녀의 입술을 놔주었다. 다음 순간, 그녀가 고개를 살짝 비틀었고, 남자의 습하고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귓가로 다가왔다. 문소남은 뜨거운 열기를 띤 입술을 그녀의 앙증맞은 귓불로 가져갔다...... "으응......" 원아는 참지 못하고 신음 소리를 흘렸다. 그녀의 예쁜 볼에는 흥분으로 홍조가 가득 널려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남자의 옷은 그녀보다 더 단정하지 못했다. 셔츠 밑단이 바지에서 빠져나왔고, 단추도 거의 다 풀어헤쳐져 있었다. 남자가 그녀의 귓불을 핥고, 목에서부터 쇄골 아래까지 모든 피부를 가볍게 깨물자, 그녀는 쾌락에 온몸을 떨었다. 남자의 무거운 심장박동소리, 갈수록 거칠어지는 숨소리, 날렵한 허리, 단단한 가슴은 그녀의 모든 이성을 도살하는 날카로운 칼날이 되었다. "제발......" 그녀는 부끄러움도 없이 소리쳤다. 그를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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