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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2화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너희 소남 아저씨 알지? 장 여사는 소남 아저씨 엄마야.” 소은이 동준 대신 딸들에게 대답했다. “자, 이제 밥 먹자.” 동준은 딸들을 재촉하며 말했고, 어른들 사이의 문제는 아이들이 알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장인숙은 동준에게 메시지를 받은 즉시 다시 동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또다시 차단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쾅! 장인숙은 화가 나서 손에 들고 있던 숟가락을 식탁에 던졌다. 그 맞은편에 앉아 있던 우정희는 깜짝 놀라며 물었다. “사모님, 무슨 일이에요?” “동준이 나를 차단했어!” 장인숙의 얼굴이 새까맣게 변해 있었다. 투자사기를 당한 일 때문에 여전히 그녀의 마음은 괴로웠고,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밤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부터 동준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 답변에 그녀는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전에 개통한 SIM카드는 어디 있지?” 장인숙은 화가 난 채로 물었다. “차단당한 번호는 소용없다 하셔서 해지하고 버리셨잖아요.” 정희는 식탁에서 휴지를 꺼내 입을 닦으며 말했다. “네 핸드폰 줘봐. 다시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 정말 일을 그만두고 싶은 건지!” 장인숙은 손을 내밀었다. 정희는 마지못해 자신의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장인숙은 바로 다시 동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신호음이 두 번 울리자마자 전화는 바로 끊겼다. “정말 이놈이 미쳤나!” 장인숙은 핸드폰을 꽉 쥐고 분노에 차 있었다. 평소 장인숙이 화가 나면 핸드폰을 던지곤 했기 때문에, 정희는 얼른 말했다. “사모님, 그건 제 핸드폰이에요. 새로 살 돈 없어요...” 장인숙은 핸드폰을 식탁에 세게 내려놓았다. 정희는 마음을 졸이며 핸드폰을 확인했는데, 다행히 바닥에 떨어지지 않아서 별다른 흠집은 없어 보였다. 장인숙은 의자에 몸을 기댄 채 팔짱을 끼고 있었다. “정말 화가 나서 죽겠네.” “사모님, 우선 아침 식사하세요.” 정희는 그녀를 달래며 말했지만, 속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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