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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7화 공작부인

미아는 웃으며 말했다. “복고풍의 공작부인 스타일이군요? 염 교수님의 외모와 분위기에 정말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원아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았다. 미아는 이미 메이크업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녀는 소남이 자신에게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르라고 했을 때, 그게 실제로 자신이 사진을 찍는 것일 줄은 몰랐다. 만약 미리 알았다면, 좀 더 단순한 스타일을 선택했을 것이다. 공작부인 스타일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그런 드레스는 상반신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많기 때문이다. 예전에 몸매를 강조하는 옷을 입었을 때 소남과 거의 선을 넘을 뻔했던 기억이 떠오르자, 원아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저기, 혹시 스타일을 좀 바꿀 수 있을까요?” 원아는 미아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미아는 이해하지 못한 듯 물었다. “교수님, 복고풍 공작부인 스타일이 정말 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 그냥 하시지 왜 바꾸시려고 하세요?” “너무 복잡한 것 같아요. 드레스도 좀 화려하잖아요.” 원아는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미아는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사진 촬영인데,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찍는 게 제일 좋죠. 첫눈에 반한 스타일은 후회 없기 마련이죠. 교수님께 선택한 이 스타일은 정말 교수님과 잘 어울리실 거예요.” 원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미아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첫눈에 반한 것들은 대개 끝까지 좋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러 번 생각해서 신중히 선택한 것들은 종종 중간에 그렇게 한 것에 대해 후회가 남기 마련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말이다. 결국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그냥 이 스타일로 할게요.” “좋습니다.” 미아는 기쁜 표정으로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복고풍 공작부인 스타일은 화려하고 정교한 메이크업과 함께 머리를 높이 올리는 것이 특징이었다. 미아는 한참 동안 정성스럽게 작업한 끝에 완성했다. “교수님, 이 메이크업 마음에 드시나요?” 미아가 물었다. 원아는 거울 속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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