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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8화 혹시 오늘 기사 봤어요?

오현자가 계속 말했다. “오늘 늦잠을 자시길래 깨우지 않았는데 이렇게 피곤해 보일 줄은 몰랐어요.” “이따가 커피 한 잔 마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원아는 죽을 한 숟가락 먹었지만,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제가 준비해 드릴게요.” 오현자는 말을 마치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이때 아이들은 이미 아침을 먹은 후였다. 헨리는 시간을 한번 확인하고 원아에게 말했다. “누나, 우리는 먼저 학원에 갈게요.” “그래. 선생님 말씀 잘 들어야 해.” 원아가 말했다. 평소 아이들을 마중 나가는 일은 장 기사가 담당했다. 원아는 방금 전 아래층으로 내려갈 때 특별히 밖을 한번 내다봤는데, 장 기사가 운전하는 차는 이미 밖에 세워져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니, 저녁에 봐요.” 원원도 원아에게 손을 흔들며 다이닝룸을 나섰다. 원아는 아이들이 다이닝룸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야 시선을 돌려 아침을 계속 먹었다. ‘나도 빨리 아침을 먹고 출근해야지.' 원래 주말에 야근하려고 했는데 소남의 출장으로 원아는 계획이 틀어졌고, 자신과 연구팀의 연구원들에게 휴가를 주었고 자신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게 되었다. 원아가 아침을 먹은 후 오현자가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들고 나왔다. “교수님, 커피 가져왔어요.” 원아는 오현자가 건네주는 커피를 보고도 마시지 않겠다고 말하기 어려워할 수 없이 말했다. “이모님, 커피를 보온병에 넣어줄 수 있어요? 회사에 가져가서 마실게요.” “그럼요.” 오현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으로 들어가 보온병을 찾았다. 원아는 위층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고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수면시간이 충분했기에 얼굴색은 나쁘지 않지만, 정신이 조금 없고 피곤해 보였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핸드폰을 한번 보았다. ‘소남 씨는 어제 그 한 글자 답장 이후로 계속 연락하지 않았어.' 그녀는 쓴웃음을 지었다. 소남과 거리를 두려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소남이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뜻대로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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