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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5화 염 교수님 지금 집에 있나요?

원아와 원원은 주방에서 쿠키를 만들고 있었고, 오현자는 거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다. 별장의 유선전화가 울리자, 오현자는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았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해서 유선전화는 거의 울리지 않고 그냥 장식품처럼 있었다. 오현자가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 처음으로 유선전화가 울린 것이었다. “여보세요.” 오현자가 전화를 받았다. [염 교수님 계세요?] 수화기 너머로 소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현자는 순간 멍해졌다. “문 대표님? 염 교수님 찾으세요?” [네. 염 교수님 지금 집에 있나요?] 소남이 물었다. “네, 교수님은 지금 주방에서 원원 아가씨와 함께 쿠키를 만들고 계세요. 전화를 바꿔드릴까요?” 오현자가 물었다. [아니요, 염 교수님이 집에 있는 거면 그걸로 됐습니다.] 소남이 말했다. 그는 회의를 마친 후 바로 원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받지 않아서 오현자에게도 전화했지만, 오현자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그는 별장의 유선전화로 걸 수밖에 없었다. “네, 대표님.” 오현자는 의아했다. ‘문 대표님이 굳이 염 교수님에 대해 묻기 위해 전화를 하셨는데, 왜 굳이 염 교수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 정말 이상하네.’ 소남은 덧붙였다. [이모님, 앞으로 집안일을 하실 때도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셔야 해요. 제가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게요.] “아, 네. 죄송합니다, 대표님.” 오현자는 소남의 말을 듣고 그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핸드폰은 계속 곁에 두고 있었지만 울리지 않았다. 그녀는 핸드폰을 다시 꺼내 보니, 언제 비행 모드로 바뀌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비행모드로 되어 있었다. “제 핸드폰을 우리 아이가 가지고 놀았는데 아마도 아이가 핸드폰을 비행 모드로 바꿔서 전화를 받지 못한 것 같아요. 정말 죄송합니다.” 오현자가 설명했다. [네, 며칠 더 있어야 제가 돌아올 수 있어요. 이모님, 염 교수님과 아이들을 잘 부탁드립니다.] 소남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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