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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0화 헨리가 숙제를 잘 못 해?

원아는 지금 헨리의 숙제 검사를 도와주고 있었다. 그녀는 이따가 소남이 돌아와서 직접 숙제장 끝에 이름만 서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하면 소남의 일을 좀 분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헨리는 원아가 숙제 검사를 돕는 모습을 보고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를 꺼냈다. “누나, 드세요.” 원아는 초콜릿 사탕을 보고 헨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중에 밥 먹고 나서 먹자.” “이 초콜릿 사탕은 제 친구 빈이가 저한테 준 거예요. 빈이가 맛있는 사탕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줘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 사탕을 누나에게 주고 싶어요.” 헨리는 끝까지 사탕을 원아의 손에 쥐여주었다. 헨리는 초콜릿 사탕을 아주 좋아했다. 원아는 헨리의 귀여운 말에 웃으며 물었다. “빈이가 누구야?” “학교 친구예요. 저는 항상 빈이라고 불러요.” 헨리가 말했다. “그랬구나, 헨리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구나.” 원아는 손에 쥐어진 초콜릿 사탕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감탄했다. ‘헨리도 소남 씨를 닮아서. 어린 나이인데도 벌써 어린 소녀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네.’ “하지만 저는 반 여자애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여자애들이 항상 저를 쫓아다녀서 다른 친구들과 잘 놀 수가 없어요.” 헨리가 그렇게 말하며 원아를 재촉했다. “누나, 빨리 사탕 먹어봐요. 너무 달지는 않은지 맛을 좀 봐봐요.” 아이의 마음이 담긴 사탕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헨리가 제 마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봐, 원아는 바로 사탕 껍질을 까서 사탕을 입에 넣었다. “매우 맛있다!” “진짜요? 누나가 맛있으면 저도 좋아요.” 헨리는 싱글벙글 웃으며 눈이 휘어진 밝은 달처럼 보였다. “그래. 헨리야, 그래서 빈이가 사탕을 너에게 준 거구나. 그럼 빈이도 헨리를...?” 원아는 일부러 헨리를 놀렸다. 그녀는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랑 문제를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또한, 어떤 일들은 숨기기보다는 터놓고 얘기하는 것이 아이 교육에 더 좋다고 생각했다. “누나, 절 놀리지 마세요.” 헨리도 소리 내어 웃으며 원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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