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9화 가장 중요한 카드
‘하지만, 원아는, 호텔로 돌아가고 싶을까?’
‘T그룹이 낙찰을 받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따낸 일은 지금 이미 뒤에서 원아를 통제하는 그 사람의 귀에 전해졌을 것이고, 그 사람은 반드시 T그룹과 날 계속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분명히 다른 계획도 있을 거야...’
‘그리고 나중에 그 사람의 다른 모든 계획도 원아를 협박하며 실행하라고 할 거야...’
그래서 소남은 원아가 한시라도 자기 시야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레이는 소남의 눈빛이 ‘염초설’에게 멈춰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바로 ‘염초설’을 바라보며 설득했다.
“염 교수님, 폭설 속에서 운전하는 건 정말 위험한데, 여긴 호텔 쪽으로 돌아갈 지하철이 없으니 오늘 밤은 저희 집에서 주무하시고 내일 가는 게 어때요?”
원아는 칼과 포크를 내려놓고 고개를 들어 소남과 다른 사람들이 다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모두 자신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 대표님이 결정하시면 돼요.”
그녀가 작은 소리로 자신이 의견이 없다는 것을 표했다.
소남은 고개를 끄덕였다.
‘보아하니 원아는 아직 다른 지시를 받지는 못한 것 같아.’
그는 다시 레이를 보았다.
“그럼 레이, 오늘 밤에 우리 모두 여기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할 것 같아. 또 폐를 끼쳐서 미안해.”
비비안은 얼른 말했다.
“문 대표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폐를 끼치다니요. 제가 지금 바로 준비하라고 할게요.”
비비안은 말을 하자마자 케이크를 먹을 겨를도 없이 바로 고용인을 데리고 함께 소남 일행을 위해 방을 준비하러 갔다.
밤이 되고 원아는 자기가 오늘 묵을 방의 소파에 앉아 창밖의 폭설을 바라보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일기예보는 역시 틀리지 않았고, 진짜 눈이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다.
이런 많은 눈이 만약에 밤새 계속 내리면 내일 일어나면 눈이 무릎 높이까지 쌓일 것이다.
방금 전 비비안이 방을 다 준비했다고 하자, 원아는 다음 축하 자리에 계속 참여할 마음이 없어 피곤하다는 핑계로 지금까지 계속 방에 숨어있었다.
이미 한 시간 넘게 앉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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