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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0화 아직 희망이 좀 남아 있는 것일까?

“고마워요.” 소남은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동준과 운전기사의 도움을 받아 차에서 내려 휠체어에 앉았다. 원아도 그 뒤를 따라 차에서 내렸다. 세 사람은 함께 ML그룹 로비에 들어섰고, 우연히 송재훈과 마주쳤다. “어, 문 대표님.” 송재훈은 소남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아주 기뻐하는 척 입을 벌리며 웃어 보였다. 그는 소남과 호텔이 다르기 때문에 요 며칠 동안 만나지 못해서 소남에게 시비를 걸 수 없어 짜증이 났었다. 지난 며칠간 송재훈은 R국에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소남을 보지 못했고 단지 오늘 입찰 심사 회의 후 소남의 초라한 모습을 기대하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매우 불쾌했다. “재훈 도련님.” 소남은 일부러 ‘재훈 도련님’이라 부르며, 송재훈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송씨 가문의 둘째 아들일 뿐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송씨 가문의 후계자는 오래전부터 송상철에 의해 송씨 가문의 장남인 송현욱으로 정해져 있다. 송재훈은 바로 표정이 안 좋아졌다. 이 호칭의 변화가 무슨 뜻인지 그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지금 문소남은 나에게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송현욱보다 못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려는 거지. 대체 왜?! 단지 내가 송현욱보다 몇 년 늦게 태어난 것뿐! 그뿐인데?!!!!’ “문 대표, 당신이 문씨 가문의 장남이고, 문 어르신이 직접 당신을 T그룹 경영자로 임명했다고 해서, 본인한테는 아무 걱정도 없이 그렇게 계속 안정적일 것 같아요?” 송재훈은 웃음을 거두고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혹시 이번 입찰 심사 회의가 끝난 후에 문 대표의 동생, 문예성이 문 대표를 대신해서 임명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해봤나요?” ‘이번 입찰 심사 회의가 끝난 후 문소남은 T그룹이 잇달아 손실을 입도록 내버려 둔 셈이 될 텐데, 누군가 몰래 주주들을 부추기고 있다면 아마도 이 그룹의 대표도 바뀔 거야... 그때가 되면 나는 그냥 편하게 앉아서 쇼를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거지!’ “그럴 수도 있죠. 그때가 되면 내 동생 예성이라면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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