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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9화 합리적인 설명

“합리적인 설명이 없다면, 당신이 위험을 감수하게 그냥 둘 수 없어요.” 소남이 말했다. 원아의 안색이 어제보다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소남도 그녀가 오늘 회의에 참석할 기운이 있다고 믿었다. 동준은 소남과 원아 사이에 가운데 끼어, 불꽃이 제게 튈까 봐 감히 숨도 크게 쉬지 못했다. 원아는 심호흡하며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를 재빨리 떠올렸다. “얼마 전에 바빠서 상처에 신경을 쓰지 못했더니 진균에 감염되었는데, 이런 종류의 진균은 일반적인 진균이 아니어서 오랜 시간 조사를 하고 나서야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약을 조제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R국 쪽으로 그 약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그녀는 제때에 약을 쓰지 못해서 상처가 이렇게 심각해졌다. “그럼 그 상처는 어떻게 생긴 거죠?” 소남이 재차 물었다. 그는 진짜든 가짜든 이유가 무엇이든 원아가 말하기만 한다면, 이번 입찰 심사 회의에 참석하게 할 생각이었다. 이번 회의는 그저 결과만 발표하는 것뿐이고 회의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알렉세이의 집에 갔을 때, 강도에게 습격당했어요. 저는 저항했지만, 그 강도가 칼로 저를 두 번 찔렀어요.” 원아가 덧붙여 설명했다. 소남의 안색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원아가 말한 이유를 그는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렇게 원아가 심각하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확실히 그녀는 아무 방어도 할 수 없는 상태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아가 아무 방어도 할 수 없는 상태일 때 그녀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그녀에게 친숙한 사람일 것인데, 알렉세이가 그녀를 다치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러나 어쨌든 원아는 어느 정도 설명을 한 셈이다. 그리고 소남도 앞으로 이 설명을 길잡이 삼아 조사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 같이 나갈 준비해요.” 소남이 말했다. 원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야. 소남 씨가 동의해줬어.’ “대표님, 그럼 저는 일단 방으로 가서 준비하고 오겠습니다.” 그녀는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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