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화 아직도 부끄러워? 내가 못 본데가 어디야?
원아는 지금 남자의 몸에서 짙은 금욕의 기운을 느끼고 있지만, 겉과 속이 다른 그의 다른 쪽 면을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생각하게 된다.
그가 어디가 금욕적이란 말인가, 분명 욕망에 허우적대는 사람이다.
남자의 양복바지 밑에 숨겨진 험상궂은 어딘가의 특징을 생각하면, 그녀는 왠지 모르게 긴장하고 당황하며, 침을 꿀꺽 삼키게 된다.
"당신...... 당신 나가요...... 내가 씻으면 돼요."
어젯밤의 그 몇 번은 원아로 하여금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게 했다.
과거에 살았던 어두컴컴한 낡은 집은 어젯밤 그의 뜨거운 몸에 물들어 더 이상 황량하지 않았고, 오히려 따뜻하고 뜨겁게 변했다.
황폐한 풀이 가득 자란 정원은 이슬 냄새가 심하지만, 남자의 뜨거운 키스와 거친 호흡은 모든 것을 뒤덮었다. 그녀는 온 정신을 그의 뜨거운 몸에 집중할 수 있었고, 그의 손에 빚어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 차 안에서의 격정까지.
원아는 문소남이 사람을 잡아먹는 마귀라고 느꼈다. 낮과 밤을 막론하고 그는 시시각각 배가 고프고 그녀를 생으로 삼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히 그에게 여러 번 주었다!
다행히도 어젯밤의 어두움은 그녀의 부끄러운 뺨을 가릴 수 있어서 두 사람의 사이가 너무 어색하지 않았다. 그러나 방금 아침에 겪은 이 통쾌한 정사는 그녀가 숨을 곳이 없었고, 외면할 방법이 없었다.
원아는 자신이 이렇게 빨리 적응할 수는 없다고 느꼈다. 자신에게는 이런 욕망이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남자가 생기고, 그리고 빈번하게 그와 이런 일을 했다......
"왜? 아직도 부끄러워? 내가 이미 다 봤잖아. 못 본 데가 어디야?" 문소남의 그윽한 시선이 원아를 내려다보더니 곧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연약하고 붉은 입술을 머금고 이리저리 빨았다.
원아는 ‘으윽’하고 고개를 들어 그의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을 거절했다.
그러나 그녀의 힘은 너무 약하다. 아담한 몸은 남자의 건장한 체구에 비하면 너무 보잘것없다. 이 자세는 마치 그녀가 고의로 유혹하고 있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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