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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2화 왜 사과해요?

‘병원?’ 원아는 침대 머리를 쳐다보았고, 서 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R국의 의사와 간호사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가 왜 여기 있죠?” 그녀는 눈썹을 찌푸리며 자신의 상처에 염증이 생긴 것에 대해 아무런 기억도 없는 듯 물었다. “환자분, 환자분이 의식을 잃어서 응급으로 가족분이 저희 병원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 환자분의 상처는 감염되어서 체내 반응으로 고열이 발생했고 고열로 인해 의식을 잃었습니다. 저희는 환자분에게 이미 해열 주사를 맞혔고, 환자분의 가족 요청으로 암포테리신 B로 처방하였습니다. 현재 열은 내렸고, 상처는 다시 봉합했으나, 상처가 좀 오래되어서 흉터가 남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시간 이후로 최대한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의사가 원아에게 설명을 했다. 원아는 머리를 숙였다. ‘지금 날 병원으로 옮겨졌으니... 그럼 소남 씨도 알았겠지... 이따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언제 퇴원할 수 있을까요?” 원아가 물었다. 의사는 시간을 한 번 보고 해열주사의 작용 시간을 계산했다. “입원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6시간 경과를 더 지켜보다가 6시간 이후에도 더 이상 열이 나지 않는다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퇴원하시더라도 매일 병원에 오셔서 항생제를 맞으셔야 해요. 더 이상 상처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필요 없어요.” 원아가 침대에 팔꿈치를 괴고 앉았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의사가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제 병은 제가 알아요. 제가 처방전 하나 써드릴 테니. 이 처방전대로만 준비해 주세요. 더 이상 암포테리신 B를 맞지 않아도 낳을 수 있어요.” 원아는 간호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선생님, 혹시 펜과 종이가 있으면 저한테 좀 빌려주실래요?” 간호사는 의사를 보면서 환자가 자신을 위해서 약을 처방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의사는 경악하여 물었다. “실례지만, 혹시 의사세요?” “네, 거의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원아는 의사와 간호사를 바라보았다. ‘전에 병원에 와서 약을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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