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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6화 찾았어?

호텔 안. 비비안은 물과 함께 원아가 준 알약을 먹고 휴식을 취할 준비를 했다. 침대에 앉자마자 초인종이 울렸다. 비비안은 눈썹을 움직였다. ‘염 교수님이 뭘 놓고 가셔서 다시 오신 건가?’ 그녀는 문쪽으로 가다가 ‘염 교수’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현재 R국의 조직폭력배는 결코 평화롭지 않다는 말. 레이가 책임지고 있는 조직의 세력은 굉장히 거대해서, 명성이 높은 만큼 다른 조직의 시기와 공격을 많이 받고 있었다. 많은 작은 조직들이 레이 가문을 눈엣가시처럼 거슬려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저 분노만 할 뿐 감히 표현하지는 못했다. 레이는 외출할 때도 항상 경호원이 따라다니니까, 지금까지는 별 탈 없이 지내왔다. 비비안도 레이의 아주 중요한 보호대상이었다. 지금까지 그녀는 혼자 외출하는 일이 거의 없었고 항상 두 명의 경호원이 뒤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여기에 나 혼자 있는데, 설마 다른 조직들이 무언가 소식을 듣고 나에게 해꼬지를 하려는 건 아니겠지?’ 비비안은 그렇게 생각하고 순간 경계심이 들어 직접 문을 열지 않고 문에 달린 도어스코프를 통해 밖을 내다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도어스코프에 보이지 않게 피해서 옆쪽에 서 있나 봐.’ 비비안은 문밖의 사람이 틀림없이 보통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만약 ‘염 교수’나 호텔 직원이라면 도어스코프에 보이는 곳에 서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사람은 일부러 도어스코프에 보이는 범위를 피해서 서 있다. “누구세요?” 비비안이 목청을 높여 물으며 문을 잠갔다. “죄송합니다. 방을 착각했어요.” 문 밖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비비안은 놀라서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도어스코프로 문밖의 상황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그녀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의 그림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초인종을 누른 남자일 것이다. 그 후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비비안은 5분 동안 문 뒤에 서서 문밖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천천히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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