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화 대표님, 사촌 형의 아내를 이렇게 배려하시다니......

검은색 벤틀리 차는 마당으로 들어오지 않고 마당 밖에 호사스럽게 주차돼 있었다. 문소남은 자신의 자동차를 몰고 오지 않았다. 동준은 차를 세운 후 차에서 내려 뒤로 가서 차 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차에서 내린 사람은 대표님 일가족 3명이었다. 문소남은 여전히 말쑥한 양복 차림의 엄숙한 모습으로 모든 곳에 아주 신경을 썼지만, 자세히 보면 그는 이전보다 더욱 얼굴이 환했다. 마치 무슨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았다. 원원이는 향수 냄새가 은은한 아버지에게 안겼고, 훈아는 작은 책가방을 들고 이미 흥분하여 마당으로 뛰어들었다. "hi, 잘생긴 오빠 좋은 아침." 여자 동료는 몰래 대표님 댁의 도련님께 인사를 했다. 이번 출장은 정말 가치가 있다. 비록 나강은 대도시보다 번화하지 않지만, 준수한 대표님, 그리고 대표님 댁의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내 눈이 복이 있네! 문훈아의 큰 눈은 군중 속을 한 바퀴 훑었지만 원아 아줌마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그도 예의 바르게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예쁜 아줌마, 좋은 아침~” "예쁜 아줌마"라고 불린 여자 동료는 즉시 만족스럽게 웃었다. 한 무리의 동료들 중 단지 한 사람만 큰일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데, 이 힘든 일을 잠시 동안 장지수가 맡고 있었다. 장지수는 앞으로 나가 동준과 악수를 했다. 모두가 동준을 초청하여 교류하고 앉아서 아침을 먹고 있을 때, 한 여자 동료가 훔쳐본 바에 의하면 대표는 혼자 건물로 들어갔다. 그곳은 모두가 사는 곳이다. 그리고 대표님의 오른손 쪽에는 방금 차에서 꺼낸 종이봉투가 들려있었는데, 종이봉투에는 음식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대표님, 사촌 형 부인에게 이렇게 잘해주시다니...... 동준은 확실히 아침을 먹지 않고 차를 몰고 왔다. 대표의 두 아이까지 데리고 왔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기어코 따라왔다고 말해야 한다. "원원 아가씨, 동준 아저씨한테 말해요, 뭐 먹을래요?" 동준은 왼손으로는 빵과 우유를, 오른손으로는 만두와 죽을 가리켰다. 원원이는 손에 오늘 아침에 받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