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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7화 누구를 찾으십니까?

“다녀왔어요?” 소남이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물었다. 그는 원아의 외투가 이미 밖에서 내리고 있는 눈 때문에 이미 다 젖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원아가 밖에서 무엇을 하는지 그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가 눈썹을 찌푸린 것도 단지, 원아가 어깨의 눈을 털지 않아 옷이 젖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녀의 외투가 방수가 아니라서 안에 입은 옷까지 젖어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할 셈인가? “네, 대표님.” 원아는 그와 눈이 마주치자 얼른 시선을 돌렸다. 소남은 차가운 말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옷이 젖었으니 빨리 갈아입어요.” 원아는 그제야 고개를 숙여 옷을 한 번 보았다. “어깨요.” 소남이 귀띔했다. 원아가 확인해보니 정말 젖어있었지만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패딩 코트는 방수였기 때문이다. “대표님, 식사 시간이 되었는데 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 그녀가 물었다. 소남은 원아가 급하게 옷을 갈아입지 않는 것을 보고, 그녀의 옷이 방수라는 것을 눈치챘다. 바깥쪽은 흠뻑 젖었지만, 안쪽의 옷은 모두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더 이상 원아를 재촉하지 않아도 되었다. 게다가 실내 온도가 높아 코트 겉면의 수분은 단번에 말랐다. “당신이 직접 식사 준비를 하려고요?” 소남이 물었다. 그는 원아가 오늘 객실에 들어왔을 때 특별히 주방을 한 번 둘러보는 것을 보았다. 소남은 R국에 오기 전에 동준에게 주방이 있는 로얄 스위트룸을 예약하라고 했다. 이런 로얄 스위트룸은 출장 오는 사람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패밀리 로얄 스위트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패밀리 로얄 스위트룸이 있는 호텔조차 찾기 쉽지 않다. 동준도 한참 동안 찾고 나서야 이 6성급 호텔을 잡을 수 있었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제가 아래층에 있는 레스토랑을 한번 보았는데, 모두 R국 음식과 서양 음식이라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아요.” “그럼 나도 당신과 같은 걸 먹을게요.” 소남은 말을 마치고 휠체어를 조종해 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나와 같은 것으로 먹겠다는 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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