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6화 이번 큰 거래를 했어요?
안드레이가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문소남도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에 의해 심연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감상하고 싶었다.
원아는 분노하고 마음도 복잡했다. 그녀는 안드레이에게 칼을 겨누고 싶었다. 그러나 자신은 지금 그가 어디에 있는지조차도 몰랐다.
“말 다 했어?”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이 모든 것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안드레이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원아, 이번에 내가 맡긴 임무를 완수했으니 나도 너에게 적당한 보상을 줘야 하지 않겠어?]
원아는 그가 말하는 보상은 분명 좋은 것이 아니었기에 거절하고 싶었다.
안드레이는 또 말했다.
[넌 아직 허리 상처 치료에 맞은 약이 무엇인지 아직 찾지 못했지? 내가 말해줄까?]
“필요 없어.”
원아는 전화를 끊고 그가 한 말에 대해 한 글자도 믿지 않았다.
이전의 경험을 통해 그녀에게 안드레이가 말한 보상이나 좋은 일은 모두 허황한 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자신이 안드레이 한 말을 믿어주었으면, 상처는 더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무것도 치유되지 않았을 것이다.
...
안드레이는 전화기 너머의 신호 소리를 들으며 입술을 깨물고 원아가 보낸 서류를 한 번 훑어보고 메일로 보냈다.
그는 핸드폰을 들고 전화 한 통을 걸었다.
“입찰사업계획서를 보냈다. 내 계좌 알고 있지, 시원하게 빨리 돈 보내. 날 속일 생각은 하지 말고.”
[안드레이, 우리 파트너이야, 내가 어떻게 널 속일 수 있겠어? 안심해. 바로 송금할 테니까.]
수화기 너머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안드레이는 콧방귀를 뀌며 시가에 불을 붙이고 소파에 앉아 피웠다.
김유주는 매혹적인 분위기를 품고 요염하게 다가와 그의 곁에 기대었다.
“자기야, 왜 그래요? 왜 그렇게 화난 표정이에요?”
“가식적인고 이상한 부부 때문에 좀 화가 났어.”
안드레이는 담배를 깊게 한 모금 빨아들였다. 매번 원아가 문소남에 대한 사랑을 느낄 때마다, 그는 비참하게 죽은 카시안을 떠올렸다.
만약 그때 안드레이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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