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화 아! 대표님 진짜 남친 포스 폭발!
주위의 다른 설계팀 동료들도 듣고 모두 곽진영을 바라보았다.
만약 정말 곽진영이 베갯머리에서 말한 거라면 곽진영은 정말 대단하다!
그중 한 커플, 남자가 여자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
"대표님 같이 함부로 웃지 않는 차가운 남자는 원래 사람 많은 곳에 잘 안 오는데, 곽진영의 몇 마디 말에 이런 교외 행사장에 온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지."
커플 중 여자는 눈을 뒤집었다.
"이게 뭘 뜻하는지 알아?"
"뜻? 뭘 뜻하는데?" 남자가 웃었다. 무슨 뜻인지는 정말 모르겠다.
여자는 비웃음을 담아 콧방귀를 뀌었다.
"이게 도대체 뭘 뜻하는지, 남자들은 정말 몰라? 이건 아무리 대단한 남자라도 불여우를 이길 수는 없다는 걸 뜻해. 저녁에 침대에서 당신들을 편안하게 모셔주면, 당신들은 정말 무슨 일이든 다 하잖아!"
"젠장......" 남자는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회사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너는 왜 갑자기 남자들을 싸잡아 인신공격이야?"
"왜 남자들을 공격하냐고? 평소에 엄숙한 폭군 대표도 저런데, 하물며 너 같이 맨날 쓸데없이 핸드폰에 대고 다른 사람 험담이나 하는 가난한 루저는 어떨까...... " 여자는 말을 마친 후 주먹을 쥐고 남자친구를 호되게 때렸다!
원아는 다리에 쥐가 나서 큰 비석 앞에 기대어 고개를 숙인 채 이를 악물고 종아리의 경련을 참았다......
몸의 통증은 원래 사람을 짜증 나게 하는데, 하필 그 커플이 말을 하다 하다 말다툼이 되고 여자는 토라진 것 같았다.
주위 환경이 더 시끄러워졌다.
남자는 여자가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르고, 다가가서 여자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빨리 가서 상황을 알아봐, 만약 정말 곽진영이 베갯머리 말을 해서 그런 거라면, 당신은 즉시 곽진영을 도와 가방도 들어주고 물도 떠다 주고 좀 해. 저런 멍청한 미래 사모님이 아첨하기는 제일 좋지!"
"머저리!" 여자가 돌아보며 세 글자를 말했다.
원아는 전 과정을 다 들었다.
그 두 커플 동료는 그녀가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 그녀가 있는 것도 아랑곳 않고 거침없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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