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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장

이때 진아연이 말한 손님이 찾아왔다. 별장 앞에는 검은색 뷰익 비즈니스 차량이 서 있었다. 차 문이 열리면서 경호원 두 명이 먼저 내려왔다. 여소정은 밖의 광경을 빤히 쳐다보면서 물었다 . "누구야? 경호원들도 참 많네!" 진아연은 소파에서 일어나 여소정의 곁에 다가왔다. "김세연." 몇 달간의 재활 훈련 끝에 김세연은 드디어 일어설 수 있었다. 그는 진아연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김세연은 단색의 흑백 운동복을 입고 캡 모자를 눌러써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다. 언뜻 보면 전혀 그의 외모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늘씬한 키와 남다른 분위기는 일반인과 다르게 다른 품위를 보였다! "아연아, 나 소리 질러도 돼?!" 여소정은 흥분했는지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진아연: "그러지 않는 게 좋을걸. 이웃이 경찰을 부를까 봐 걱정이네." 여소정은 마음속의 충동을 참았다. 김세연 일행은 경호원의 보호로 거실로 들어왔다. 진아연을 본 김세연은 마스크를 벗지도 않고 먼저 다가가 그녀를 안아주었다. "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진아연은 그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깜짝 놀랐다. "진 선생님이라고 부를 것까지 없어요." "진아연 씨, 고마워요." 김세연은 그녀를 놓고 모자,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었다. 햇빛은 그의 섬세한 얼굴을 비추었고 뽀얀 피부와, 나무랄 데 없는 외모는 사람들의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모두 그의 뛰어난 외모에 정신을 잃었다. 그는 사진 속의 모습보다 훨씬 더 멋있었다. 라엘은 작은 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다물 수 없는 작은 입에 넣었다. 엄청 잘생긴 아저씨다! 쓰레기 아빠보다 더 잘생겼어! 아니지, 쓰레기 아빠와는 다른 스타일이네! 그래도 라엘은 김세연처럼 섬세하고 세련된 젊은 남자가 좋았다. "아저씨! 저는 라엘이라고 해요! 저는 진아연씨의 딸이에요! 전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라엘은 용기를 내어 김세연의 앞으로 달려갔다. 김세연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아이 때문에 놀랐지만 바로 라엘을 부드럽게 안았다. 한이는 창피한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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