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7장
성빈은 침대 옆에 서서 그한테 모든 상황을 알려줬다.
그의 말을 들은 박시준의 얼굴에는 아무 표정이 없었다.
그럴 만도 한게
죽을뻔했는데 이제 무엇이 두려울까?
그가 죽으면 누군가 시은을 돌봐줄 것이다.
잠시 후 의사가 들어와 그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박 대표님, 아직 제대로 회복된 상태가 아니라 입원하셔서 비켜봐야 합니다. 치료 도중 불편함이 있으시면 저한테 바로 알려주세요."
박시준은 그의 말에 눈을 감았다.
성빈은 의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거죠?" 성빈은 바로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 "치료할 의지만 문제가 없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박 대표님의 의지가 약하여 회복에 좋지 않다고 봅니다."
성빈은 입술을 오므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저도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한 시간 후, 성빈은 시은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시은 아가씨, 오빠가 크게 다쳤거든요. 가서 위로해줄래요?"
시은이는 눈을 깜박이며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무엇 때문에 다쳤어?"
"... 사랑의 상처라고 할까요!"
"사랑의 상처가 뭐야?"
"그건... 진아연 씨와 심하게 싸웠거든요. 시준이는 이 때문에 죽으려 하고 있어요. 아가씨께서 좀 말려주세요." 성빈은 이해하기 쉬운 말들로 시은이에게 알려줬다.
하지만 시은이는 오히려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왜 아연이를 부르지 않은 거야? 오빠가 내 말은 안들을것 같은데."
성빈: "이번에 두 사람 크게 싸워서 진아연 씨를 보려고 하지 않아요. 아가씨도 이제는 진아연 씨를 찾지 마세요. 이번의 일로 완전히 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시은이: "그럼 라엘과 한이도 만나면 안 돼?"
성빈: "오빠가 곧 죽을 상황에 다른 일에 신경 쓰면 안되지 않을까요?"
시은이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죽지 않아? 성빈 오빠, 빨리 알려줘!"
성빈은 한숨을 돌리며 말했다. "일단 시준이의 옆을 지키세요."
"알겠어."
잠에서 깨어난 박시준의 눈앞에는 시은이의 천진난만한 얼굴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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