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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장

"언론사에 물어보니까 내부자가 폭로했다고 하더라고요. 내부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들도 어디서 그렇게 들었다고 해요." 조지운은 여기까지 말을 하곤 크게 한 숨 들이마셨다. "에서 낸 기사를 보고 따라 낸 거라네요. 측에서는 Y국 기자가 전한 거라고 하고." 조지운은 처음에는 그 뉴스를 믿고 싶지 않았지만 Y국에서 전해 온 소식이라는 말을 듣고 벼락에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당신 뜻은 이 소식이 사실이라는 건가요?" 마이크는 얼굴이 퍼래져 이 결과를 믿을 수 없었다. 진아연은 함께 귀국하지 않았지만 일단 소식이 퍼지면 곧 그녀의 귀에 닿을 것이다. 그녀는 온 마음을 다해 박시준을 찾고 싶었는데 어떻게 이런 벼락같은 최악의 소식을 받아 들일 수 있을까? "대표님의 시신도 보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 소식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있죠?" 라고 조지운은 입을 열었다. "그냥 대표님이 실제로 Y국에 있을 수도 있고 지금 Y국에서 전해 온 소식이라고 하니까 좀 당황스러워서요." "일단 당황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 Y국 뉴스를 확인하겠어요." 마이크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한이는 거실에 계속 머물고 있었고 마이크가 통화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마이크가 물을 뿜은 순간부터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며 귀를 쫑긋 세웠다. "무슨 일이예요?" 그는 마이크가 전화를 끊자마자 물었다. "박시준이 Y국에 있는데 박시준에게 무슨 일이 있어요?" 그는 조지운이 전화에서 한 말은 듣지 못했다. 그는 마이크가 Y국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박시준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했다. "국내 언론사들이 박시준이 죽었다는 보도를 하고 있어.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그래서 Y국의 뉴스를 확인하려고." 마이크는 자기 방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아 머리 아파! 너의 엄마가 알면 얼마나 속상해 할까. 넌 모르겠지만 이번에 두 사람이 싸운 건 너희 엄마가 아빠를 속여서 오해를 불러서야. 그래서 지분을 양도하는 일도 생기게 된 거지." "너희 엄마는 늘 자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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