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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6화

차분했던 미자의 얼굴은 그 이름 때문에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순간 피가 솟구치며 미자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손을 들어 또 예린의 뺨을 때렸다. "내가 보기에 너 미쳤구나? 그게 무슨 헛소리야!" ‘어떻게 그 여자일 수가 있지?’ 미자의 분노가 극에 달한 표정을 보고 예린은 비록 얻어맞았지만 속은 매우 후련했다. 그녀는 지금 이미 철저히 온가네의 미움을 샀으니 앞으로 별로 좋은 나날이 없겠지만 수현이 잘 사는 꼴을 더욱 보고 싶지 않았다! "바로 그 여자예요. 은수 씨가 어떻게 내가 사칭한 것을 발견했을 거 같아요? 바로 차수현이 그에게 아이 하나를 낳아 주었기 때문이죠. 하하, 근데 그 아이가 지금 백혈병에 걸렸다고 들었는데, 애초에 당신이 사람을 찾아 그를 납치하고 방사성이 있는 방에 넣은 것과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차수현도 평생 이 고비를 넘을 수 없겠죠? 은수 씨도 기필코 그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거고요." 예린은 말할수록 더욱 흥분해졌고, 그녀는 지금 모든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생겼다. 미자는 안색이 바뀌더니 예린이 말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았다. ‘차수현이 그날 밤 은수를 구한 여자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이까지 낳았다고?’ 그녀는 또 예린에게 무엇을 묻고 싶었지만, 이때 경찰도 은수의 신고를 받고 사람을 잡으러 왔다. "유예린 씨, 당신은 사람을 고용해서 살인 등 여러 가지 죄명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예린은 더 이상 발버둥 치지 않고 그대로 경찰에게 끌려갔다. 미자는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고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은수는 이쪽의 일을 처리한 후, 다시 수현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어쨌든 그는 먼저 자기 주변의 여자들을 깨끗이 정리해야만 수현에게 용서를 구할 면목이 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수는 병실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망설였다. 그는 결국 수현이 그를 증오하고 혐오하는 눈빛을 보고 싶지 않았고, 그녀가 그를 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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