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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화

가연은 즉시 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휴대전화를 쥐고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그쪽에서 전화를 받았다. 은수는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예린 이쪽은 유 씨네 사람들이 지키고 있으니 그는 돌아가서 쉴 수 있었다. 전화가 울리는 것을 보고 남자는 잠시 망설이다가 받았다. "온은수 씨, 한가연이에요. 지금 수현이 경찰서에 잡혀간 거 알아요?" 가연은 다급하게 물었다. 은수는 수현의 이름을 듣자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이 일은 내가 경찰에 넘기라고 요구한 건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거죠?” 가연은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해졌다. 수현을 경찰서에 보낸 사람이 뜻밖에도 은수라니? 이 남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설마 그도 수현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런 일을 했다고 믿는단 말인가? "아니요, 나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은은수 씨는 수현이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란 거 잘 알잖아요." 은수는 원래 차 문을 열려다 동작을 멈추었다. "지금 수현이한테 정말 큰일에 생겨서 그녀는 이런 일을 저지를 시간이 없다고요......" 가연이 애쓰고 설명하고 있을 때 남자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난 그녀가 항상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칠 때에만 날 찾는다는 거만 알고 있어서, 이번에 그녀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녀도 더 이상 내가 필요 없을 거고, 바로 차버리겠죠?" 은수의 말투는 유난히 차가웠다. "그렇다면,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굳이 말 안 해도 잘 알겠죠?" 가연은 그가 도무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고 화가 나면서도 안달이 났다. "이 일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지금 정말 심각하다고요. 설마 그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이거예요?" "그녀가 죽든 살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에요. 그리고 그녀가 결백한지에 대해서는 경찰이 증명해 줄 거고요. 나는 그녀에게 누명을 씌우지 않을 거지만 만약 그녀가 정말 그랬다면, 나도 그녀를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이 말 한마디만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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