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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은서는 수현의 흥분된 반응에 깜짝 놀라 얼른 그녀를 막았다. 수현은 당시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고 은서는 눈살을 찌푸렸다.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몰랐지만, 지금은 누구의 잘못을 탓할 때가 아니었다. "수현아, 나 지금 유담이 혈액과 골수 샘플을 가지고 실험실에 가서 오진인지 아닌지 확인부터 할게. 안심해, 유담이가 정말 이 병에 걸렸다고 해도 나는 반드시 그를 치료해 줄 거야." 수현은 이미 급해서 정신이 없었고 은서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는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 너 먼저 가." 은서는 즉시 샘플을 가지고 실험실로 돌아가서 최첨단 의학 기구로 또 한 번 검사를 했지만 불행하게도 검사 결과는 병원에서 준 진단과 일치했다. 유담은 확실히 급성 림프 백혈병에 걸렸다. 보수적인 치료 방안과 가장 좋은 약물, 그리고 의료 수단까지 사용한다면 5년 내에 살 수 있는 확률은 대략 50%였다. 그러나 보수적인 치료는 질병을 완전히 근치할 수 없었고 철저하게 치료하려면 맞는 골수를 찾아 골수 이식을 해야 했다. 만약 적합한 골수를 성공적으로 찾을 수 있다면 생존율은 기본적으로 90%에 달할 수 있었다. 은서는 즉시 이 소식을 수현에게 알렸고 수현은 이 소식을 듣고 마음이 조여왔다. 그녀는 가능한 한 빨리 유담과 일치하는 골수를 찾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다. 이런 병은 끌면 끌수록 유담은 점점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수현은 즉시 피를 뽑아 초보적인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그녀는 유담과의 골수가 맞지 않았다. 은서도 이 소식을 듣고 즉시 병원에 도착했다. 비록 그와 유담은 친부자가 아니지만, 일정한 혈연관계가 존재했으니 어쩌면 맞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또 한 번 그들을 실망시켰고, 은서의 골수도 맞지 않았다. 그 후 며칠 동안 수현은 병실에서 유담과 함께 하면서 골수 이식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고,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을 모두 연락했지만 맞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수현은 몸이 바싹 말랐고 무척 초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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