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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5화

차수현도 수상함을 느꼈다. 비록 집 근처의 치안이 줄곧 좋았지만 유담은 놀기만 하면 모든 일을 잊어버리는 아이가 아니었고, 게다가 그의 전화도 줄곧 통하지 않았으니 분명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다. 차수현은 즉시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5살 난 아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차수현을 도와 감시 카메라를 조사했다. 그러나 이 근처의 거리에도 CCTV가 두개밖에 없었고, 공교롭게도 이쪽은 주민 구역이라 사생활을 고려하여 카메라가 없었다. 그러므로 CCTV에는 오락가락하는 차량만 볼 수 있고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는지는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 적어도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차수현의 능력으로는 그 차 안에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찾을 수 없었다. 차수현은 즉시 안달이 났다. 지금은 1분 1초라도 지체할 수 없었는데, 지금 유담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떤 상황에 봉착했는지는 누구도 몰랐다. 만약 그가 유괴되어 팔려고 갔다면, 지체된 시간은 그를 점점 더 위험하게 할 수도 있었다. 유민이도 조급해했다. 하지만 유민이는 자신이 도울 방법이 없어서 더욱 괴로웠다. 그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고, 어른들은 방법을 생각해도 전혀 진전이 없었으니 모든 것이 나쁜 방향으로 발전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유민은 무언가를 깨달았다. “엄마, 우리 아빠에게 도움을 청해요.” 유담이 실종되지 않았다면 차수현은 죽어도 온은수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더 이상 그럴 수 없었다. 만약 그녀의 일시적인 고집으로 인해 유담이 어떤 상처를 입었다면, 그녀는 평생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아빠가 유담이를 데려갔다면요? 어쨌든 먼저 물어보는 게 좋을 거예요.” 유민은 말하면서 핸드폰을 꺼내 온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온은수는 회의 중이었는데, 앞에 있는 마케팅 부문 팀장이 최근 시장 개척의 진전을 열심히 보고하고 있었다. 이때 귀를 찌르는 휴대전화 벨이 울리자 사람들은 조용해지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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