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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8화

차수현은 온은수가 이런 일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정말 그 남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일까? 이 뉴스가 나오자마자 온은서는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대상이 되었고, 만약 미래에 가산을 쟁탈하려고 한다면, 절대적인 패배를 맞이할 것이다. 차수현의 표정은 심각해졌고, 즉시 몸을 돌려 온은수가 있는 병원으로 운전했다. 그가 했든 안 했든, 그에게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다 차는 마침내 온은수가 있는 병원에 향했다. 차수현은 황급히 위층으로 올라가 온은수의 병실을 찾은 후, 미처 들어가기도 전에 마침 외출하던 임미자와 부딪쳤다. 두 여자는 눈을 마주치자 서로에 대한 반감이 마음속에서 솟구쳤다. 임미자는 차수현에게 있어 원수였고, 그녀는 심지어 임미자와 인사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직접 임미자를 무시하고 들어가서 온은수를 찾으려 했다. 임미자는 또 어찌 차수현을 싫어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녀가 이렇게 자신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임미자는 여전히 화가 났다. 아무리 그래도 자신은 어른이고 온은수의 어머니인데, 이 여자는 좀 너무 오만한 거 아닌가? 뜻밖에도 자신을 공기로 여기다니? “차수현, 네가 여기 왜 왔어?” 임미자는 직접 차수현의 앞을 가로막으며 온은수를 찾아가지 못하게 했다. 차수현은 그녀가 뜻밖에도 자신을 막고 있는 것을 보고 표정도 그다지 차분하지 않았다. “물론 일이 있어서 그러죠.” “무슨 일?” 임미자의 말투는 무척 하찮았다. “그게 당신과 관계가 있을까요?” 차수현도 화가 나서 차갑게 대답했다. 이 안하무인의 모습에 임미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물론이지. 너 말 잘했잖아, 앞으로 더는 은수보고 널 방해하지 말라고 말이야, 근데 할 일이 없이 그를 찾아오다니. 너 지금 밀당하는 거야?” 차수현은 어이가 없었다. 밀당은 개뿔, 그녀는 전 세계의 여자들이 모두 온은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가? 다른 사람들은 정말 그렇다고 해도 그녀는 이 남자를 위해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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