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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장

정라엘은 의자에 단정히 앉아 있었다. “돌아가서 신농백초경 10권 4008페이지 확인해 보세요. 조금 전에 틀리게 말씀하셨어요.” 정라엘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우리는 의학을 배우는 사람이기에 늘 조심스러워야 해요. 조금이라도 틀리면 안 돼요.” 이때 임경원은 서 있고 정라엘은 앉아 있었다. 비록 임경원이 정라엘보다 눈높이가 높았지만 정라엘은 아름다운 등을 꼿꼿이 펴고 똑똑해 보이는 눈빛으로 임경원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그를 가르쳤다. 그녀는 임경원은 마치 자신의 학생처럼 혼냈다. “...” 정라엘이 그를 가르치려고 들었다. 정라엘은 본인이 임경원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임경원의 선생님은 오직 제이 신의님뿐이었다. 임경원은 미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정라엘을 혼낼 생각이었는데 정라엘이 먼저 입을 열었다. “임경원 교수님, 이제 가보셔도 돼요.” “...” 정라엘은 또다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임경원 교수님이라는 말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몸을 돌려 자리를 떴다. ... 임경원은 총장 사무실로 돌아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틀렸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신농백초경을 꺼냈고 곧 그가 가르친 내용이 10권 4008페이지에 있다는 걸 발견했다. 정라엘의 기억은 정확했다. 그는 이내 숨을 들이마셨다. 정라엘의 말대로 그가 틀렸다. ‘세상에!’ 이때 다른 교수님이 다가와서 말했다. “임 교수님, 무슨 일이세요?” 임경원은 넋이 나간 얼굴로 그 사람을 바라보았다. “학생 한 명이 제가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잠을 잤거든요.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바로 제가 틀리게 얘기한 부분을 지적했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 교수는 기쁜 얼굴로 말했다. “임 교수님, 그 학생은 틀림없이 천재예요!” ‘천재?’ ‘정라엘이 천재라고?’ 임경원은 더욱 놀랐다. ... 하교한 뒤 정라엘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하스턴 대학원 총장 셀린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다. 정라엘은 통화 버튼을 눌렀고 셀린은 곧바로 이번에 그녀와 강기준이 학술 포럼에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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