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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장

경호원들이 물러서자 그제야 정라엘과 배소윤은 노지우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배소윤은 노지우를 바라보며 무척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와, 지우야. 너 진짜 출세했네?” 노지우는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뿌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내 남자 친구가 날 스타로 만들어줬어.” “남자 친구? 너 연애 중이야? 전에 그런 얘기 없었잖아?” 노지우는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한마디를 덧붙였다. “내 남자 친구는 잘생겼고 돈도 많아. 게다가 나를 엄청 사랑해 주거든.” 그녀는 한발 다가서며 정라엘의 손을 가볍게 잡았다. “라엘아, 나 지금 정말 잘 살고 있어. 너도 기뻐해 줄 거지? 내 남자 친구랑 행복하길 축복해 줄 거지?” 정라엘은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며 짧게 대답했다. “지우야, 축하해.” 노지우는 흡족한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 라엘아. 그럼 나 먼저 갈게. 다음에 시간 되면 다시 보자.” 그녀는 한 무리를 이끌고 호텔 안으로 사라졌다. 배소윤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듯 중얼거렸다. “라엘아, 지우 남자 친구가 누구야? 이렇게 어마어마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로운시에서 몇 명이나 될까?” 로운시는 결코 작은 도시가 아니었다. 하지만 정재계와 연예계를 움직일 수 있는 재력가는 극소수였다. 정라엘은 멀어져가는 노지우의 등을 응시하며 말했다. “글쎄, 나도 모르겠어.” 배소윤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근데 내가 볼 땐, 지우가 연애하는 게 아닐 수도 있어. 이 정도로 밀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혹시 스폰서 같은 거 아닐까? 대체 누구지?” 정라엘은 잠시 노지우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다가 이내 배소윤의 손을 잡고 말했다. “어찌 됐든 지우는 결국 자기가 원하던 걸 손에 넣었잖아. 그거면 됐어. 소윤아, 나 배고파. 우리 밥 먹으러 가자.” “좋아!” ... 노지우가 일행과 함께 복도를 지나가던 중 옆에 있던 최연수가 말을 건넸다. “지우야, 내일 오전 9시에 에일라에서 잡지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에일라?’ 노지우는 그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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