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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장 마지막 임무

경찰도 약간 난감해했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들이 우정민을 데려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따라 나섰다. “경찰관님, 박철군이 전에 저를 지목한 건 분명 유시은의 지시였을 거예요. 구체적으로 뭐라고 말했는지 알고 싶어요. 혹시 그 사람과 직접 대면할 수 있을까요?” 나는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이기 때문에 경찰도 나를 난처하게 하지 않았다. 유시은의 배후가 누군지 알고 싶었기 때문에 나는 진실을 빨리 알아내야만 했다.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배씨 가문의 사람들은 나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심문실 옆의 감시실에서 드디어 박철군과 대면할 수 있었다. 그는 지금 정신이 많이 없어 보였지만 딸이 구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전체적으로는 긴장이 많이 풀린 상태였다. 경찰이 그에게 유시은에 대한 질문을 하자 그는 숨김없이 대답했다. “어쨌든 성이 배 씨인 사장이 그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해서 돈을 많이 줬어요. 그래서 나와 아이를 버린 거예요.” “아마도 배진욱일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누가 유시은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주겠어요?” “나도 유시은의 친구가 업로드한 뉴스를 보고서야 유시은이 다른 사람의 내연녀가 되어 금은보화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우리 딸은 어린이집에 갈 돈도 없는데. 당연히 양육비를 요구했죠.” 알고 보니 유시은이 그를 먼저 찾은 것이 아니라 그가 유시은을 찾아갔다. 유시은은 배진욱에게 접근하면서 당연히 과거를 숨겼고 심지어 딸의 존재마저 숨긴 것이다. 나는 처음엔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놀라지 않았다. 유시은의 능력을 인정해야만 했다. 배진욱은 절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오랫동안 그녀에게 속은 것으로 보아 그녀가 정말 대단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철군은 흐느껴 울며 말했다. “유시은은 나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했어요. 유시은은 부자이기 때문에 경찰은 유시은의 말만 믿고 나를 체포할 것이라고 했어요. 전 감옥에 갈 수 없어요. 내가 수감되면 우리 딸은 어떡해요?” 심문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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