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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장 질문

서유나는 병실을 떠날 때 거의 혼이 빠져나간 상태였다. 나는 그녀가 나와 배진욱의 과거를 알고도 그를 사랑하게 된 줄 알았는데 보아하니 배진욱의 이전 일은 이제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아이 엄마인 최지연도 기억하지 못했다. 예전에 배진욱이 자주 여자 친구를 바꾸는 바람에 몇몇 연예인들이 그를 두고 싸운 기사는 이미 없었던 일로 되었다. 서유나를 위해서 그가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돌아올 수 없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쓰레기통에 아직 버리지 않은 에그타르트를 보고 있자니 나는 더욱 심란해졌다. 하지만 더욱 심란한 것은 다음 날 아침 댓바람부터 배진욱이 사람을 데리고 병실에 쳐들어온 것이다. 간호사가 방금 나에게 수액을 놓았는데 막무가내로 들어온 것이다. “무슨 말을 한거야?” 내 얼굴이 너무 창백했는지 내가 고개를 돌린 순간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나는 경호원에게 괜찮다고 손짓했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모양이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를 어떻게 하지도 못할 거예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경호원은 그제야 문을 닫고 나갔다. 나는 옆에 있는 간호사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나가달라고 했다. 그런데 나가면서 배진욱을 힘껏 째려보는 것이다. “이봐요. 로아 씨 상태가 많이 안 좋은데 자극했다간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이미 수술했잖아요.” 배진욱이 미간을 찌푸린 채 물어보길래 간호사는 콧방귀를 뀌었다. “가족분이 아니라 말씀드릴 수 없어요. 여자 친구랑 너무 귀찮게 하는 거 아니에요? 잘 사는 꼴을 보고싶지 않아 맨날 괴롭히러 오는 거예요?” 간호사는 그를 힘껏 째려봐서야 병실을 떠났다. 주변에 나보다도 화가 많은 사람이 많아 나는 어이가 없었다. 배진욱은 어색하게 나를 쳐다보았다. “유나가 어제 찾아왔어? 휴식을 방해하지 말라고 분명 말했는데.” “그냥 일 얘기만 했어. 나를 방해하지도 않았어.” 나는 그와 얽히고 싶지 않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무슨 일인데? 유나 씨한테 무슨 일 있어?” 내가 너무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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