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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장 서로 평화롭게 지내다

나는 본능적으로 안민혁이 생각나 급히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안민혁의 진지한 표정도 정말 무서운데 안소연도 그를 닮아가는 것 같았다. 역시 포스가 남다른 사람은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사실 나도 내가 분명히 쉬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배진욱이 찾아오는 바람에 심란해서 전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안드레가 떠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핸드폰을 꺼냈다. 안소연이 노트북 사용을 금지해서 핸드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항상 핸드폰을 곁에 두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도 있었다. 한참동안 핸드폰을 쳐다보다 눈이 피곤해지려고 할때, 안민혁의 전화가 걸려 왔다. 지금쯤이면 브레이크 타임이라 잠깐 쉬는 시간이었다. 나는 핸드폰만 쳐다볼 뿐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받지 못했다. 이 타이밍에 전화를 받는 것은 욕먹을 일밖에 없었다. 다행히 그는 계속 전화를 걸어오지 않았다. 분명히 내가 자는 걸 알면서 새벽에 전화하는 건 너무 예의 없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 동하린의 전화도 걸려 왔다. 그것도 모자라 문자까지 보냈다. [혹시 주무세요? 급한 일이 있어서요.]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전화를 걸었다. “동 비서님, 오빠한테 무슨 일 있어요?” “맞아. 내가 지금 화가 엄청 많이 났거든.” 안민혁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자, 나는 몸이 굳어버린 느낌이었다. ‘이제는 동 비서님 전화번호로 연락한다고?’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이때 안민혁이 한숨의 내쉬며 말했다. “역시 아직 안 자고 있었어. 계속 일하고 있었어?” “아니. 그냥... 게임 좀 하고 있었다면 믿어줄 거야?” 나는 내 변명이 정말 설득력 없다고 생각했다. “믿어.” 예상치 못한 대답에 나는 그가 여전히 화가 난 상태인 것을 알수 있었다. 내가 설명해보려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데 그는 바로 부드러운 어조로 바뀌었다. “지금 너도 너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잖아. 난 네가 다시 기절하는 게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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