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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장 손효정 사망

경찰이 안후 그룹을 자주 찾는 바람에 모두 이미 익숙해진 모양이었다. 레노가 실종된 이후로 경찰은 자주 찾아왔다. 이번에는 그들이 손효정에 관해 묻고 싶어 하는 줄 알았지만, 시신을 확인하라고 할 줄은 몰랐다. “어젯밤 발견된 시신인데, 얼굴에 상처가 있어 상사로서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에덴국에 친척이나 친구가 없어 이전에 그녀에게 속았던 사람들도 시신 확인하러 올 것입니다.” 경찰의 말을 듣고, 나는 무심코 다니엘을 바라보았다. 그도 마찬가지로 의아한 눈빛을 하고서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로아 씨, 지금 저희와 함께 가실 수 있나요?” 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자, 경찰이 다시 질문했다. 나는 급히 업무를 맡기고 경찰을 따라 경찰서로 갔다. 그런데 디오도 올 줄 몰랐다. 그가 눈빛으로 나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나는 그저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손효정이 안민혁에게 잡혀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적어도 외부인은 절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왜 죽었을까? 안치실에 도착했을 때, 나는 죽음의 기운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몇 번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아서 그런지 이런 느낌이 너무 싫어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났다. 디오가 나를 붙잡으면서 물었다. “제가 혼자 가서 확인해 볼까요?”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직접 손효정을 보냈기 때문에 나는 그녀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었다. 손효정은 심하게 맞아 얼굴이 멍들어 있었다. 의사 선생님은 이전에 맞은 흔적이 다음 날에야 나타났다고 했다. 손효정을 만난 적 있냐고 물었지만, 나는 해외 줄장을 가 있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어차피 출국 기록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 굳이 걱정하지도 않았다. 디오에게 질문해도 자연스럽게 부인할 뿐이다. “죄송하지만 저는 기자회견 이후로 그녀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약혼할 사이였는데 어디 있는지 몰랐다고요?” 경찰은 그를 믿지않는 눈치였다. 하지만 디오에게도 알리바이가 있었다. “저는 그 여자와 약혼하고 싶지 않았어요. 기자회견에서도 이미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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