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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1장 도움

난 디오에게 손효정에게 잘 대해주라며 절대 이상을 눈치채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절대 약혼식을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이어 난 안소연과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때 진성운이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난 바로 진성운과 안소연 두 사람의 비행기 티켓을 사라고 지시했다. “우리 두 사람이 떠나면 희주 씨는 어떡해요?” “회사에 아직 오빠 쪽 사람이 남아 있죠? 인사팀 팀장을 제외하고 또 누가 있어요?” 진성운은 내켜 하지 않는 눈치였으나 등쌀에 못 이겨 몇몇 사람을 입에 올렸다. 보안팀과 회계팀에도 안민혁의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디자인팀에서 늘 묵묵히 일하던 다니엘도 안민혁의 사람이었다. 다니엘은 과거 특수 부대 출신이라고 했다. “다니엘 씨 대단한 사람이에요. 문제 생기면 다니엘 씨 찾아가세요.” “안 대표님이 다니엘 씨에게 따로 말하지는 않았겠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다니엘 씨가 도와줄 거예요.” 진성운은 더 이상 묻지 않고 방으로 돌아가 짐을 챙겼다. 그러나 한편의 안소연은 걱정된다는 얼굴로 날 살폈다. “희주야, 대체 뭘 하려고 그래? 왜 날 떠나게 하는 거야?” “여긴 너무 위험해. 널 혼자 두고 싶지 않은데 나랑 같이 돌아가면 안 돼?” “아니. 난 아직 할 일이 남았어.” 그리고 비행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세 시간 뒤 도성시로 향하는 비행기가 있는데 그 비행기 타고 돌아가.” “안씨 가문 외가에 믿을 만한 사람 있어?” 안소연은 한참 고민하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외할아버지.” 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 그럼 이따가 연락처 좀 넘겨줘. 내가 연락해 너희 둘 데리고 병원으로 데려가 달라고 할게.” “병원은 왜?” “골수 기증 적합성 검사 받아.” 안소연은 바로 내 뜻을 알아차렸다. 정말 할아버지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혈연관계가 있는 가족이 더 적합할 것이다. “확률이 있을 뿐이지 적합하다는 보장은 없잖아.” “적합하면 좋겠지만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어.” 난 캐리어를 끌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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