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화
"원래는 김신걸을 찾아 원수정의 일을 말하려고 했는데, 보아하니 말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떠날 수밖에 없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만찬.
윤설은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남자를 보면서 얼굴에는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출국해서도 내내 잊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난 오늘 그는 이전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다행히 그녀도 변함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네가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나는 하나도 놀라지 않았다.”
윤설이 말했다.
“내 마음속의 너는 줄곧 훌륭했거든.”
김신걸의 눈빛은 살짝 집중하고 그녀를 보고 있었다.
“너는 하나도 안 변했네.”
윤설은 우아하게 웃었다.
“왜?”
김신걸은 웃기만 하고 말은 하지 않았다. 술잔을 들어 그녀와 부딪히고 얇은 입술로 와인잔을 들어 컵을 적셨다.
윤설은 술잔을 내려놓고 물었다.
“너는 지금 이렇게 성공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없어.”
윤설은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원유희는 방에서 삼둥이와 놀고 있다.
옆에 있는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확인하니 라인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저예요, 내일 퍼펙트 성형외과에 계세요? 제 친구가 상담하러 가고 싶어 해서요. 그녀는 사각 턱이에요, 수술 가능하죠?”
“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의사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알고 있어요, 그때 가면 저의 소개로 커미션을 챙겨가세요.”
“감사합니다!”
원유희는 흥분을 참았다.
“아니에요, 소개만 해줬어요, 지난번에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요.”
“그건 괜찮아요, 다들 일도 많고 바쁘시잖아요?”
라인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전화를 끊었다. 만약 이 주문이 성사되면, 그녀는 적지 않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정말 잘 됐다!
이렇게 기쁜 순간에도 김신걸의 위치를 보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랜만이다, 드래곤 그룹이 아니었다.
낮에 김신걸과 그 여자의 같이 걸어가던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 분명히 함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 어렵지 않았다.
개의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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