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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3화

원유희가 한 말에 김신걸은 마음이 아파 호흡이 곤란했다. ‘원유희는 역시 아이들 때문에 내 곁에 남아있는 거야. 내가 놔주면 원유희는 지체 없이 표원식의 곁으로 돌아가겠지…….’ 원유희가 차에 앉자 창밖에 있는 김신걸의 뒷모습이 보였다. 제 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앉는 김신걸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 김신걸이 몸을 돌려 차에 올랐다. 차가 산소를 떠나자 원유희는 김신걸의 안색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창 밖으로 빠르게 후퇴하는 풍경을 바라보았다. “나 보기 싫어?” 김신걸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원유희는 의아한 표정으로 김신걸을 보며 말했다.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어?” “그럼 좀 가까이 와.” 김신걸은 거친 말투로 말했다. 원유희는 자신과 김시걸 사이의 거리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렇게 마주 앉았는데도 거리가 멀다고?’ 원유희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손목이 조여오자 김신걸에게 끌려갔다. “아…….” 원유희는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김신걸의 품에 안겨 입술까지 닿을 뻔했다. 하지만 닿지 않아도 거리가 가까워 상대방의 뜨거운 숨결까지 느낄 수 있었다. “해림이 너 나갔다고 해서 운전기사 물어서 여기에 있는지 알았어. 혹시 나에게 너의 위치를 알려주기 싫은 거야?” “그런 거 아니야…….” 원유희는 어쩔 수 없이 대답했다. “너도 알다시피 난 절대로 널 놓지 않을 거야.” 김신걸은 쉰 목소리로 원유희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원유희는 고막이 다 진동하는 것 같았다. 원유희는 자신의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말했다. “무슨 뜻이야?” 김신걸은 말을 하지 않고 원유희의 턱을 고정시키고 얇은 입술로 키스를 했다. 부드러운 입술이 키스로만 만족하지 못하게 했다. 김신걸은 점점 더 진한 키스로 소유욕을 드러냈다. 김신걸이 놓아주자 원유희는 머리에 산소가 부족한 것 같았고 가슴은 가쁜 호흡으로 인해 휘청거렸다. 원유희는 김신걸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말은 날 일깨우는 걸까, 아님 경고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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