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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4화

“셋째 형님이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태후가 그대를 죽이려 하는데 태비 마마가 그대를 궁으로 불러들였으니 어쩌면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형님께서 태비 마마를 찾아뵈려 했지만 태비 마마께서 놀라실까 봐 저더러 대신 오게 했습니다.” 부경리는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낙청연은 살짝 놀랐다. 사실은 그였다니. “참, 예전에 7황자께서는 저에게 태비 마마에 관해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두 분은 대체 무슨 사이십니까?” 낙청연이 화제를 전환했다. “그분은 제 어머니보다 많이 어리십니다. 제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태비 마마를 아주 많이 아꼈다고 합니다. 두 분은 자매와도 같은 사이셨다고 하더군요.” “제 어머니께서는 이궁의난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다른 이들은 모자가 함께 죽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저만 남았지요. 궁의 많은 사람이 저에게 불길하다고 손가락질했고 그로 인해 후궁의 비빈 중 저를 맡아서 기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었지요.” 부경리는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해주듯 가벼운 어투로 말했다. 그는 피식 소리 내어 웃었다. 그 말에 낙청연은 깜짝 놀라더니 다급히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며 주위에 누군가 그들의 대화를 들었는지 둘러봤다. “궁에서 이궁의난을 입 밖에 내다니, 살고 싶지 않은 것입니까?” 낙청연은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고 부경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씩 웃었다. “제가 말한 것은 제 신세이니, 의논하지 못할 건 없습니다.” “그렇게 두려우시다면 저와 함께 궁 밖에서 한잔하시렵니까?” 낙청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출궁한 뒤 두 사람은 원래 부설루에 가려 했으나 가던 길에 취향거가 문을 열고 장사하자 낙청연은 부향거를 데리고 취향거로 향했다. 취향거는 부진환이 사들인 곳이었고 사람들도 전부 믿음직스러운 사람들로 바꿨기에 그곳이 비교적 안전했다. 음식이 나온 뒤 낙청연이 계속해 물었다. “아무도 7황자를 거두어들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어쩌다가 태비 마마께서 당신을 도우신 겁니까?” 부경리는 술을 마시면서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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