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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1화

“결과가 어떻든 다른 방안을 생각해 두어야 하오.” 낙요가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을 터트렸다. “당신이 계책을 세워주니, 훨씬 마음이 놓이오.” 부진환이 부드럽게 웃었다. “걱정하지 마시오. 이 일은 내가 따로 찾아가 얘기할 것이오.” “봄이 되면, 두 자리를 정하는 것이 좋겠소.” “다들 다음 단계에 들어서서 경험을 해봐야 하오.” 낙요는 곰곰이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마음은 훨씬 편안했다. 봄이 되자, 제사장족과 현학서원은 모두 마지막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는 3일간 지속되었다. 궁 안팎은 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 심사 결과는 미래의 황제와 연관 있다. 여국에서 가장 중요한 두 자리와 연관 있다. 몇 달 동안 긴장한 끝에, 드디어 심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가 나오자, 기뻐하는 사람도 있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제사장족 1등은 여전히 낙현책이었다. 2위는 유생. 3위는 필천. 그리고 현학서원의 5위권도 확정되었다. 1위는 심면. 2위는 임계천. 3위는 강소풍. 4위는 소우청. 5위는 봉함선. 심시몽은 체력에 연관된 조목에 맞지 않아 전체 순위 8위에 올랐다. 명단이 조영궁으로 전해지자, 낙요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부진환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을 찾아 이야기한 적 있는 것이오?” “어찌 둘 다 1위를 한 것이오.” “설마 서로를 포기한 것이오?” 낙요는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사이도 줄곧 좋았다. 서로 믿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를 위해 목숨도 내걸 수 있었다. 그들이 정말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 낙요도 기뻐할 것이다. 부진환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이야기했소. 이 결과는 나도 생각지 못했소. 일단 상황을 보는 것이 어떻소?” 성적이 발표된 후, 다들 두 자리에 오를 사람에 대해 알아차릴 수 있었다. 가장 마음이 상한 사람은 유생이었다. 낙현책을 뛰어넘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8년이 지났지만, 결국 실패했다. 필천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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