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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2화

바로 그때, 하늘에서 금색 진법이 나타나 묵계를 진법 안으로 가두었다. 귀를 뚫을 듯한 그 노랫소리는 진법 속에 가로막혔다. 흰옷을 입은 제사장족 제자 수십 명이 하늘에서 나타났다. 그들은 복숭아나무 위에 가볍게 서서 열 손가락으로 진법을 그렸고 손끝에는 금빛 부문이 흐르고 있었다. 묵계는 깜짝 놀란 후 그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깜짝 놀라 송천초를 바라보았다. “너구나!” 송천초가 차갑게 웃었다. “설마 내가 혼자 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묵계는 굳은 표정으로 분노에 찬 듯 말했다. “괘씸하구나! 너에게 속다니!” 그때, 밖에서도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송천초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부 태사가 사람을 데리고 동하국을 공격했으니, 당신은 도망가지 못할 것입니다.” “차라리 순순히 잡히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그녀는 어젯밤 묵계를 만난 후 막사로 돌아가 바로 이 일을 부진환에게 알리고 대책을 논의했다. 부진환은 그 여자가 동하국 약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초경도 분명 그 여자의 손에 있을 테니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웠다. 그녀가 혼자 묵계를 만나러 간 것도 다른 사람에게 길을 안내하기 위해서였다. 다들 기관선을 이용해 그녀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묵계가 뱀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송천초는 웅황을 가득 챙겨 몸을 지키려 했다. 묵계는 진법 속에서 절망하여 초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와 나도 동족이라 할 수 있다. 나한테 한 짓을 다시 너한테도 할 것이다! 사람은 절대 믿어선 안 된다!” “정말 저 사람들을 도우려는 것이냐?” “초경. 난 너를 죽이려 한 적 없다!” 초경은 한숨을 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너의 처지가 안쓰럽지만, 우린 동족이 아니다.” “우린 다르니, 같다고 하지 말거라.” “너의 딱한 처지를 보아, 솔직히 말하마. 동하국은 곧 멸망할 것이니, 너도 원수를 갚은 셈이다. 마음 놓고 떠나거라.” 그 말을 듣고 묵계는 넋을 잃고 그들을 싸늘하게 훑어보았다. “죽으려면 함께 죽겠다!” 묵계는 하늘을 향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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