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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0화

고강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소. 그들이 원하는 것은 열쇠요.” “하지만 다들 열쇠가 가짜라는 것을 모르고 있소.” 부진환은 곰곰이 생각하다 또 좋은 계획이 떠올랐다. 그가 물었다. “당신을 대신한 형제들과 고옥서 남매를 제외하고 몇 명의 성인 형제자매가 있는 것이오?” 고강해는 생각하다 답했다. “아홉 명이 더 있소.” 이 숫자에 부진환은 살짝 놀랐다. 동하국 왕의 자식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아홉 명 전부 동하국에 있는 것이오? 왜 나타나지 않는 것이오?” 고강해가 답했다. “우리는 서로 싸우는 사이라 아무도 서로 굴복하고 지휘받는 것을 원하지 않소.” “그래서 따로 병사를 통솔하고 있소. 그래야 공로를 세워도 다른 사람과 나눌 필요가 없소.” “내가 잡히자, 고옥서가 오지 않았는가?” 부진환은 그 말을 듣고 가볍게 웃었다. “그렇게 서로 싸우면서 뿔뿔이 흩어져 어찌 여국을 상대하려는 것이오?” 고강해가 말했다. “우리에게는 약사가 있소.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지 자네는 모르오.” “여국의 풍수사가 강하다고 하지만, 그녀의 손가락 하나에도 비길 수 없소.” 그 말을 듣고 부진환이 물었다. “전쟁을 오랫동안 했는데, 그 대단하다는 약사는 왜 아직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오?” “정말 궁지에 몰리지 않은 이상 약사는 동하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오.” “약사는 스무살에 동하국으로 왔고 이미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소. 하지만 약사는 아직도 스무살 때의 얼굴을 유지하고 있소. 어찌 비긴다는 말이오?” “약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여국을 평정할 수 있소.” 비록 부진환은 이런 허풍을 믿지 않지만 그렇다고 섣불리 적을 얕볼 순 없다. “약사가 그렇게 대단하면 어찌 이렇게 많은 동하국 사람의 희생이 필요하오? 어차피 약사는 동하국 사람이 아니니, 동하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지 않을 것이오.” 부진환이 단번에 중점을 꼬집어 말하자 고강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부진환이 말을 이었다. “게다가 당신이 잡혀도 아무도 구하지 않을 것이오.” “형제자매들은 자네가 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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