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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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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9화

진명은 임 씨 가문과 원한이 있고 게다가 서 씨 가문의 사람이니 그들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은 또 어떻게 마지막 운명을 적수에게 맡길 수 있겠는가? 이건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길이잖아! “그건...” 임아린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사람들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진명은 지금 서윤정의 남자친구였기에 이젠 그녀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 진명과 임 씨 가문의 원한으로 진명이 이 기회를 틈 타 임 씨 가문에게 돌을 던지지 않은 것만으로 해도 좋은데 어떻게 임 씨 가문을 돕고 싶을 수가 있을까? 한발 물러서서 진명이 임 씨 가문을 도와주겠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진명의 의술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진명의 의술 실력은 한의학 명의인 기 선생보다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진명에게 임 씨 어르신의 병을 치료해 줄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녀가 진명을 찾아가 부탁을 한다면 비단 스스로 모욕을 자초하는 꼴이 될 뿐만 아니라 게다가 임 씨 어르신을 죽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었다! 순간 그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남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낫단다!” ”아린아, 진명이 너와의 재결합을 거절한 그 순간부터 걔는 이미 우리 임 씨 가문의 적이 되었단다!” “그러니 이젠 더 이상 그에게 기대를 품지 말거라!” 임정휘는 한껏 일그러뜨린 얼굴로 말했다. 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을 헤어지게 만든 사람은 바로 그였기에 그도 마음속으로 임아린에게 어느 정도 죄책감을 느낌고 있었다. “알겠어요...” 임아린의 안색은 하얗게 변했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 물론 그녀가 몰랐던 것은 사실 진명은 처음부터 그녀의 재결합에 거절한 적이 없었고 게다가 진명은 아직까지도 그녀가 자신을 붙잡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 그녀가 진명을 찾아가 부탁을 한다면 진명은 무조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아빠와 진명 사이에서 그녀는 또다시 한번 자신의 아빠를 믿기로 했다! ”정휘 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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