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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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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3화

김진성이 코웃음을 쳤다. “김진성 씨, 너무 나대지 마십시오. 당신은 정말 저희 채 씨 가문이 당신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어쨌든 제가 지금 당신께 마지막 기회를 드리죠. 당장 준이를 놓으세요. 그럼 저도 이 일을 없던 일로 덮겠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 일이 끝난 후 저희 채 씨 가문에서 반드시 김 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채 씨 어르신의 눈빛을 퍽 서늘하였고 살기를 띠고 있었다. 남왕과 북왕의 실력과 실정은 4대 가문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있었고 채 씨 가문의 실력으로 만약 정말로 김진성을 평정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그것 또한 가능한 일이었다. “채 씨 어르신, 겁주지 마시죠. 저 김진성은 절대 겁먹지 않거든요!” “비록 저희 김 씨 가문의 실력은 당신들 채 씨 가문보다는 못하지만 채 씨 가문이 저희를 건들인다면 설령 김 씨 가문이 망한다 해도 전 채 씨 가문을 다시 덮칠 것입니다!” 김진성이 서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명목상으로는 승리를 했지만 사실 결과는 양측 모두 막심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그는 남왕이었기에 결코 아무나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고 아무리 채 씨 가문에서 김 씨 가문을 망하게 할 능력이 있다 해도 채 씨 가문은 원기를 크게 상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중점이 아니었다. 중점은 강성 시 각 대가문 세력들이 서로 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무용팀의 절제와 제약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용팀의 배후는 국가였고 강자는 수두룩하였다. 어느 대가문 세력이든 모두 무용팀과 대항할 만한 실력이 없었다! 보통 각 대가문 세력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 혹은 젊은 세대들의 싸움 등은 무용팀에서 못 본척해 주었고 크게 간섭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채 씨 가문과 김 씨 가문의 싸움은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에 누가 이기고 누가 지든 간에 무용팀은 무조건적으로 이 일에 간섭할 것이고 심지어 엄중한 징벌을 내릴 것이다! 그 외에도 이번 일은 채윤성 등 세 사람들이 김이설에게 부상을 입히면서 벌어진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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